1년만에 국빈방문한 트럼프에 英 왕실 주요 인사 총출동
(종합)
송고시간 | 2019-06-04 02:42
여왕과 오찬·왕세자와 티타임…만찬에는 왕세손 내외도 참석
지난해 실무방문 당시에는 여왕과 티타임만 가져
버킹엄궁 환영행사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사흘 일정의 영국 국빈방문 첫날인 3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뒤편 왼쪽부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트럼프 대통령, 찰스 왕세자, 카밀라 왕세자빈. leekm@yna.co.kr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흘 일정으로 국빈방문하면서 영국 왕실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일정을 함께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영국을 실무방문하면서 여왕을 잠깐 만난 것 외에는 왕실 인사들과 별도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통상 영국을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은 첫째날 왕실 인사들과 각종 행사를 갖게 된다.
공영 BBC,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영국서머타임·BST)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런던 북쪽에 위치한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우디 존슨 영국 주재 미국 대사,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이 의장대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버킹엄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왕세자빈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찰스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영국 전통의 검은 털모자를 쓴 근위보병대를 사열했다.
존슨 대사는 이들의 의장대 사열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매우 영국적인 환영식"(very British welcome)이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인근 그린파크와 런던탑에서는 축포가 쏘아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쓴 '2차 세계 대전'(The Second World War) 초판을 선물했다. 책은 금박 장식과 미국 국기 색깔의 표지로 장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여왕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EIIR' 문양이 새겨진 듀오폴드 펜도 선물받았다.
여왕은 멜라니아 여사에게는 애나멜 뚜껑이 달린 수공예 은상자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다.
의장대 사열하는 트럼프…영국 국빈방문 시작
(런던 AP=연합뉴스) 사흘 일정으로 영국 국빈방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런던 북쪽에 위치한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leekm@yna.co.kr
BBC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에 오른 뒤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올해는 국빈방문으로 격이 상승하면서 영국 왕실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실무방문했을 때는 버킹엄궁이 아닌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티타임만 가졌다.
찰스 왕세자 내외 역시 지난해에는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만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오찬 후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로열 갤러리'로 안내했다.
갤러리에서 여왕은 미국 독립선언서 복사본,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조지 워싱턴의 편지, 뉴욕의 지도 등 미국과 관련된 수집품 등을 소개했으며, 스코틀랜드 출신 모친을 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스코틀랜드 해리스 섬에서 손으로 짠 모직물인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 역시 보여줬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왕실의 골프 수집품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의 안내를 받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 1·2차 세계대전 등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비에 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원 내빈방명록에 검은색 마커 펜으로 "매우 특별한 장소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라고 적은 뒤 사인을 남겼다.
헌화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찰스 왕세자가 있는 클래런스 하우스로 초청돼 티타임을 가졌다.
AP 통신은 평소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찰스 왕세자가 이에 관해 무관심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련 언급을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英 버킹엄궁의 찰스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사흘 일정의 영국 국빈방문 첫날인 3일
(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 찰스 영국 왕세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leekm@yna.co.kr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에는 다시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국빈만찬에는 여왕과 찰스 왕세자 부부 외에 윌리엄 왕세손 부부 역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 남성은 흰색 타이와 코트를,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pdhis959@yna.co.kr>2019/06/04 02:42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604002951085?section=international/all
버킹엄궁서 국빈만찬…英 왕실·트럼프 패밀리 한자리에
송고시간 | 2019-06-04 06:42
왕실 인사 16명·트럼프 대통령 가족 8명 포함 170여명 참석
여왕, 양국 관계 중요성 강조…트럼프, 여왕 환대에 감사 표시
해리왕자 마클 왕자비는 불참…해리, 여왕과 트럼프 비공개 오찬 합류
건배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 첫째 날인 3일(현지시간) 저녁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로 국빈만찬이 열렸다.
일간 가디언,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국빈만찬에는 모두 170여명의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미국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왕은 "2차 세계대전에서 함께 희생한 뒤로 영국과 미국은 다른 동맹들과 함께 국제기구를 설립해 갈등에 따른 공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했다"면서 "세계는 변화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같은 구조의 원래 목적을 유념하고 있다. 국가들은 어렵게 얻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왕은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갈 예정이라며, 상륙작전 당시 영국과 미국 군대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시 미국을 국빈방문했던 기억에 대해 말했다.
여왕은 영국과 미국의 지속되는 관계를 위해 건배를 제안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여왕의 환대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2차 세계대전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이 보여준 행동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왕이 자유와 독립, 자결, 법치주의를 구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여왕의 놀라울 만한 치세에 대해 건배를 제의했다.
B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여왕과 여왕의 통치 하에 이룬 성과에 대해 경의를 표시한 반면, 여왕의 연설은 양국 간 동맹과 우정, 단결,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엘리자베스 2세여왕과 트럼프 대통령 부부, 찰스 왕세자 부부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만찬에 영국 왕실에서는 여왕과 함께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16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해리 왕자와 미국인 출신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해리 왕자는 만찬 대신 여왕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개 오찬에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가족 중에서는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장녀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차녀 티파니, 차남 에릭과 그의 부인 로라 등 8명이 참석했다.
일부 언론은 영국 왕실과 트럼프 '왕조'(dynasty)가 대거 출동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 등 영국 정부 인사, BP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로열더치셸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P) 등도 만찬에 초대됐다.
헤드 테이블에는 여왕을 중심으로 왼쪽에 찰스 왕세자와 멜라니아 여사가, 오른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카밀라 왕세자빈이 자리를 잡았다.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만찬 [AP=연합뉴스]
이날 만찬 메뉴는 삶은 물냉이 무스, 아스파라거스 줄기 등을 곁들인 큰넙치 살코기, 허브로 속을 채운 양고기와 봄철 채소, 딸기 쿠키, 다양한 과일, 커피와 작은 케이크 등이 준비됐다.
BBC는 왕실 셰프들이 올린 4가지 가능한 메뉴 중 여왕이 직접 만찬 메뉴를 정했다고 보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만찬 테이블에 23개의 꽃장식이 배치됐고, 100개의 상아 양초, 1천20개의 유리잔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날 제공된 와인 중에는 한 병에 1천400 파운드(약 210만원)짜리 샤또 라피트 로칠드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pdhis959@yna.co.kr>2019/06/04 06:42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604011800085?section=international/all
연일 英무역협정 운 띄우는 트럼프··· 오늘 英총리와 회담
中, 대미 파상공세 다음 카드는··· 중러 전략적 밀월 강화
美 "무역협상 본질·경과 왜곡하는 중국 비난전에 실망"
X22 보고서 : 트럼프가 전환 계획을 가속화합니다
X22 Report: Trump Accelerates Transition Plan
https://www.youtube.com/watch?v=DVcjZEYk8y8
Published on Jun 3, 2019
Trump is in the UK, says Nigel Farage should lead the BREXIT talks. 트럼프는 영국에 있으며, 나이젤 파라 게 (Nigel Farage)는 BREXIT 회담을 이끌어야한다고 말한다. Trump backs no deal BREXIT, EU deal not good. 트럼프는 아무런 거래도하지 않습니다. BREXIT, EU는 좋지 않습니다. [CB] economy declining quickly, Fed now focuses in on debt, Trump accelerates transition by placing tariffs on India and Australia could be next. [CB] 경제가 빠르게 감소하고 Fed는 이제 부채에 초점을 맞추고 트럼프는 인도와 호주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Fair trade needs to be established for the transition. 전환을 위해 공정 거래가 수립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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