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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태양폭풍 만드는 '자기장 재결합' 첫 관측

 

 

 

오로라·태양폭풍 만드는 '자기장 재결합' 첫 관측


송고시간 | 2016/05/13 11:58




지구와 MMS 위성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NASA 제공.

 

NASA, MMS 위성 첫 연구 결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아름다운 오로라[039830]와 통신장애의 원인인 태양폭풍을 만드는 '자기장 재결합'이 처음 관측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3월 발사한 지구자기권 다중스케일(MMS) 위성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자기장 재결합 현상을 실제로 관측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3일자에 발표했다.

 

자기장 재결합은 지구 주위의 지구 자기장과 지구와 태양[053620] 사이의 행성간 자기장이 겹쳤다가 분리된 뒤 다시 겹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 현상은 오로라는 물론이고 지구의 통신과 전력 공급에 문제를 일으키는 태양폭풍의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NASA는 이론적으로만 알려진 이 현상을 실제로 관측하기 위해 지난해 3월 4개의 관측위성으로 구성된 MMS를 발사했다. 이들은 피라미드 대형을 형성하며 궤도를 돌며 온도와 자기장, 전기장을 직접 측정해 지구 자기장과 행성간 자기장의 재결합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데, 이번에 이론적으로만 알려진 현상을 실제로 관측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자기장이 재결합할 때 전자가 자기력선을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론적으로는 전자가 소용돌이친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un@yna.co.kr 2016/05/13 11:5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3/0200000000AKR201605130821000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