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인, 블랙홀 통해 지구와 교신을? ㅎㅎㅎ

외계인, 블랙홀 통해 지구와 교신을?

[프런티어타임스] 2011년 09월 27일(화) 오후 04:15

미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이 포착한 블랙홀.@유코피아닷컴 캡처

블랙홀(Black Hole)은 우주가 대폭발(빅뱅)할 때 생겨난 것으로 흔히 주변 물질을 마구 빨아들이는 행성으로 인식돼 왔다.

27일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첨단 망원경이 이 같은 정설을 뒤집어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과학자들은 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SE)이 지구에서 약 2만광년 떨어진 블랙홀에서 거대한 제트 에너지를 분출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NASA가 지난 22일 공개한 이 사진은 블랙홀에서 내뿜는 기류가 거대한 원을 형성하고 폭발할 때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붉은빛 에너지가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GX 339-4로 명명된 이 블랙홀은 은하계 중심에 위치해 있다. NASA 과학자들은 이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보다 6배나 크고, 자기장의 힘은 지구보다 무려 3만배나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블랙홀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등장하는 행성으로 폭발할 때는 중력이 거의 무한대로 커져 빛이나 에너지 물질, 입자 어느 것도 한번 빨려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암흑세계로 그려져 있다. 올해 초 NASA는 거대한 X-선을 내뿜어 별을 잡아먹는 블랙홀을 발견해 천체물리학계를 경악시킨 바 있다.

한편 일부 과학자들은 디스커버리 과학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외계인들이 블랙홀을 통해 지구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었다. 이번 NASA의 에너지분출 블랙홀의 발견으로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게 됐다.

(프런티어타임스 온종림 기자 기자)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92716153515774&linkid=33&newssetid=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