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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니시노지마섬 용암 분출…'분화 확대 가능성' / 서일본 집중호우 사망 209명, 행불 20명

 

 

 

日 니시노지마서 용암 분출…"분화 확대 가능성"


송고시간 | 2018/07/14 09:18




일본 도쿄(東京)에서 태평양 쪽으로 1천㎞가량 떨어져 있는 일본 니시노지마(西之島)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의 섬 니시노지마(西之島)에서 분화가 잇따르며 용암이 흘러내렸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니시노지마에서는 지난 12~13일 분화가 계속되며 산 경사면의 화구에서 용암이 200m 흘러내렸다. 또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왔다.


니시노지마는 일본 도쿄에서 태평양 쪽으로 1천㎞ 떨어진 화산섬이다.


이 섬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년에 걸쳐 활발한 분화가 이어지며 섬의 크기가 12배로 커졌다. 작년에도 4~8월 간헐적으로 분화가 발생했지만, 이후에는 분화가 확인되지는 않았었다.


기상청은 앞으로 분화의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밤 화구 주변 1.5㎞ 범위에서 커다란 운석과 용암을 조심하라는 '화구 주변 경보'를 발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kkim@yna.co.kr 2018/07/14 09:1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7/14/0619000000AKR20180714018600073.HTML

 

 


 

일본 싱크탱크가 발표한 일본 최악의 시나리오






 

日정부, 서일본 집중호우 '비상재해' 지정…지진 외 첫 사례


송고시간 | 2018/07/14 14:41


집중적인 행정지원 제공…사망 209명·심폐정지 1명·행불 20명



(구라시키<일 오카야마현> AP/교도통신=연합뉴스) 7일 오카야마현 구사시키

주택가에서 주민들이 한 가옥의 지붕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bulls@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14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일본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를 '특정 비상재해'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열린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정 계획을 밝히면서 "재해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특정 비상재해'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진이 아닌 호우 재해에 대한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지난 1995년 한신(阪神)대지진 후 '특정비상재해특별조치법'을 제정한 후 이 지진을 포함해 니가타(新潟) 지진,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熊本) 지진 등 4번의 재해를 이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정비상재해 지정을 통해 일본 정부는 서일본 집중호우의 피해자들에게 운전면허, 음식점 영업 등 각종 면허와 인허가 절차를 생략해주고 임시주택 거주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이번 집중호우의 피해 지역을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 재해복구 비용 중 최대 90%를 중앙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09명으로 집계됐다. 1명이 심폐정지(심장과 호흡 정지) 상태에 처해있고, 행방불명자는 20명이다.


NHK에 따르면 여전히 5천여 명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으며 20만3천 가구가 단수 피해를 입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초순(1~10일) 일본 전국의 총 강수량은 19만5천520.5㎜로, 열흘 단위의 집계가 시작된 198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kkim@yna.co.kr 2018/07/14 14:4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7/14/0619000000AKR201807140321000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