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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댐붕괴로 최소 70명 사망·200명 실종' - 6개 마을 이재민 약 6천600명

 

 

 

베트남 언론

"라오스 댐붕괴로 최소 70명 사망·200명 실종"


송고시간 | 2018/07/25 13:37



SK건설 참여 라오스 댐 붕괴…대피하는 주민들


SK건설 참여 라오스 댐 붕괴…대피하는 주민들

(서울=연합뉴스)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해 주민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 라오스 주민들이 보트로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2018.7.24 [라오스통신 제공] phot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 피해와 관련, 사망자가 최소 70명이라는 인접국 베트남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5일 베트남 재난대응수색구조위원회를 인용해 라오스 댐 붕괴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라오스 댐 붕괴로 수백명 실종…라오스정부, 긴급재난구역 선포


라오스 댐 붕괴로 수백명 실종…라오스정부, 긴급재난구역 선포

(아타푸<라오스> 신화=연합뉴스) 23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에서 SK건설이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보조댐이 무너져 50억 ㎥의 물이 6개 마을에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24일 현재 수백명의 실종, 사망자와 함께 1천300가구, 약 6천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라오스 정부는 긴급재난구역을 선포했다. 사진은 이날 붕괴된 보조댐 아래 인근 마을이 물에 잠긴 모습.
bulls@yna.co.kr


이 매체는 또 6천6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베트남통신(VNA)도 시신 18구가 발견됐고, 약 200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래픽] 라오스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로 마을 수몰


[그래픽] 라오스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로 마을 수몰


VNA는 라오스 댐 붕괴로 아랫마을 10곳이 피해를 봤으며 이 가운데 5곳은 완전히 잠겼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라오스에 구조·구호 지원 의사를 타진했고, 필요할 경우 곧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군부대에 준비를 지시했다.


라오스에 진출한 한 베트남 기업은 홍수로 고립된 직원 26명(라오스인 25명, 베트남인 1명)을 구조하기 위해 25일 오전 헬기를 파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youngkyu@yna.co.kr 2018/07/25 13:3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7/25/0619000000AKR201807250951000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