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훼손' 브라질서 산불 급증··· 6년래 최다
볼리비아도
산불로 몸살…동부 산불로 서울면적 10배 피해
송고시간 | 2019-08-23
볼리비아 산불이 지나간 자리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지구의 허파' 아마존 밀림이 화재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이웃한 볼리비아도 대형 산불로 비상이 걸렸다.
22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 엘데베르에 따르면 볼리비아 동부 산타크루스주에서 계속된 산불로, 지금까지 피해 면적이 65만4천 헥타르(6천540㎢)에 달한다. 서울 면적(605㎢)의 10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비가 적게 내려 일대가 건조해진 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대의 소방 헬기로만은 불길을 잡기가 역부족이어서 볼리비아 정부는 소방 항공기인 보잉사의 슈퍼탱커 747기를 빌려 23일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로 비상 내각을 꾸려 산불 대응에 나섰다.
볼리비아 산불
[로이터=연합뉴스]
산불의 대부분은 허가받지 않은 화전(火田) 시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정부가 산불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모랄레스 정부가 농업·축산업 면적을 확대하기로 하고 화전을 일부 허용한 것이 산불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산불 조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피해지역 중 하나인 로보레 지역의 주민들은 지난 20일 거리에 나와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산불 진화를 위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mihye@yna.co.kr>2019/08/23 02:23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03600087?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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