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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트럼프 'IS수괴 사망' 공식 발표 - '알바그다디' 생포 시도··· 美델타포스 작전중 항복 거부 자폭

 

 

 

트럼프, IS 수괴 "사망" 공식 발표··· "美델타포스 작전중 자폭"



 


 

 

 


 


美국방 "알바그다디 생포 시도··· 항복 거부하고 자폭"


美, IS수괴 어떻게 찾았나···"지난여름 부인 등 체포해 정보입수"(종합)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을 지켜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핵심 참모진




IS 수괴 알바그다디 사망 이후는··· 점조직식 연명할 듯(종합)


IS 수괴 비참한 최후··· 군견에 쫓기다 자폭한뒤 DNA로 신원확인 영상  


IS 수괴 알바그다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IS 수괴 "사망" 공식 발표…"美델타포스 작전중 자폭"

(종합2)


송고시간 | 2019-10-28 04:13


"개처럼, 겁쟁이처럼 숨져"…부인 2·아이 3명도 현장서 사망

트럼프, 백악관서 현장 지켜봐작전명 IS 희생자 이름  '케일라 뮬러'

"시리아 철군 결정과는 무관"…빈라덴과 같은 현상금 걸고 5년간 추적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 20분께(한국시간 27 오후 10 20분께)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S 수괴 알바그다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IS 수괴 알바그다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8대의 군용헬기로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겨 도망가던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 미국은 세계 1 테러리스트 지도자가 심판을 받게 했다" "오늘은 미국이 남아있는 IS 테러리스트를 계속 추적할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말했다.


이번 급습으로 알바그다디의 부인 2명과, 6명으로 추정되는 아이  3명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그를 뒤쫓는 미군 때문에 겁에 질려 완전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보냈다"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을 "울고 훌쩍이고 절규하며 보냈다"라고도 했다.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에 정예부대인 델타포스 소속 부대가 중앙정보국(CIA) 쿠르드족의 지원을 받아 작전을 이행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특수부대인 50~70명의 델타포스와 레인저스가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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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이번 작전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NBC 인터뷰에서 알바그다디의 유해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되고 2011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라덴이 사살됐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바다에 묻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전명을 시리아 난민 구호 활동 도중 IS 납치된  사망한 미국인 여성 인권운동가의 이름을  '케일라 뮬러'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이 끝난  현장에서 DNA 검사를 실시해 15분만에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알바그다디의 많은 동료가 이번 작전 과정에서 사망했지만, 미국의 경우 군견  마리 외에는 미군 피해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에 도움을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의 뜻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러시아는 급습에 필요한 영공을 열어주고 쿠르드족은 유용한 정보룰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가 임무의 본질에 대해 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고 이라크 정보당국이 알바그다디의 소재를 파악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고, 터키는 "악명높은 테러리스트 심판을 도와 자랑스럽다"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알바그다디가 미국의 공습으로 제거됐다고 믿을 증거가 없다" "우리는 미국 항공기의 비행과 관련해 어떤 지원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다른 목소리를 냈다.


전날 외신들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아래 26 알바그다디를 겨냥해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 대한 공습을 비밀리에 전개했다고 보도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7 오전 9(한국시간 27  10)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그래픽] IS 근거지 이라크·시리아 주요 일지


[그래픽] IS 근거지 이라크·시리아 주요 일지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트럼프 대통령은 2  알바그다디의 소재에 대한 불특정 정보를 입수한  작전 계획이 시작됐으며, 정보 유출을 우려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의회에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 26 아침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알바그다디는 2014 6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지난 5년간 서방 정보당국은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달러(한화  290억원) 현상금을 내걸고 그를 쫓아왔다.


그동안 알바그다디의 사망설이 수차례 보도됐지만 매번 오보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모든 점령지역을 해방시켰다고 승리를 선언했지만 이후에도 국지전은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부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를 공식화한  시리아에 갇혀있는 IS 전사 일부가 탈출하는  IS 부활 우려가 제기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로이터는"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업적  하나로 귀결될  있다" "지난달 민주당이 시작한 탄핵 조사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키우는  도움이  "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와는 무관하다" 북시리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jbryoo@yna.co.kr>2019/10/28 04: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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