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 얘기들 !

+ 불의 재앙? - 세계 최대 열대늪지 브라질 판타나우 산불 비상사태 선포 / 또 美남가주 산불 1만명 대피

 

 

 

세계 최대 열대늪지 브라질 판타나우 주요도시 산불 비상사태


송고시간 | 2019-11-03


지난달 26일부터 산불 확산축구 경기장 5만개 넓이 불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에서 가장 넓은 열대 습지인 브라질 판타나우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계속되면서  일대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산불은 지난달 26일께(현지시간)부터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축구 경기장 5만개 넓이가 불에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판타나우를  중서부 마투 그로수   주의 주요 도시들에 산불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브라질 언론이 2 보도했다.


일부 도시는 브라질-볼리비아 국경에서 가까워 산불 피해가 인접국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상황이다.


세계 최대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산불


세계 최대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산불

판타나우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변 도시에 비상 경계령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소방당국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으며 심한 연기로 고속도로 차량 통행도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산불은 서로 멀리 떨어진 6 지점에서 시작돼 이후 규모가 커졌다"면서 고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판타나우의 전체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22이며, 중서부 마투 그로수   주와 마투 그로수 주에 80% 걸쳐 있고 나머지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속한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판타나우 역시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세계 최대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산불


세계 최대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산불

소방대원들이 판타나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한편,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 열대우림, 세하두, 판타나우, 카칭가, 팜파, 마타 아틀란치카  브라질 영토  6 삼림 지역 가운데 아마존 열대우림을 제외하고 모두 산불이 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fidelis21c@yna.co.kr>2019/11/03 02:23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1103001200094?section=international/all

 

 

 

"16천볼트 전력넣자 13분만에 발화"…美남가주 산불 

1만명 대피


송고시간 | 2019-11-03


바람 잦아들어도 여전히 위험캘리포니아 남부에 '레드 플래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남가주)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 지난달 31(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마리아 파이어' 전력 공급을 재개한  불과 13 만에 일어났다고 2 밝혔다.


마리아 파이어 공중진화


마리아 파이어 공중진화


AP통신  외신에 따르면 SCE 성명에서 "16 볼트 전압의 파워라인(송전선) 재활성화하자마자   만에 불이 났고 삽시간에 14제곱마일 면적으로 번져나갔다"라고 말했다.


마리아 파이어는 현재 진화율 0% 벤추라 카운티 소도시 샌타폴라와 카말리요, 소미스  일대 주민 11천여 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화염은 1800 채의 가옥과 건물을 위협하고 있다.


SCE 산불의 실제 발화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 당국은 극도로 건조한 습도와 강한 돌풍 가능성 때문에 이날 저녁까지 산불 발화 경보인 '레드 플래그' 남가주 지역에 발령한 상태다.


 국립기상청(NWS) "최근 산불의 발화 기세로   바람이 다소 잦아들기는 했어도 여전히 위험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라고 말했다.


 

산불 기세와 사투


산불 기세와 사투


마크 로렌초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장은 "이번 불은 힘겨운 전투"라면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종잡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모두 4차례 광범위한 강제단전을 했고,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주민 수가 200 명이 넘는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태운 '킨케이드 파이어' 이날 오전 현재 진화율이 70% 보이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oakchul@yna.co.kr>2019/11/03 01:57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1103000900075?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