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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가 그린 ‘사라진 초상화’ 500년 만에 발견

 

 

 

다빈치가 그린 ‘사라진 초상화’ 500년 만에 발견

 

입력: 2013.10.06 13:19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500년 만에 발견돼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다빈치 연구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카를로 페드레티는 “스위스 비밀금고에서 500년 간 숨겨져있던 그림이 다빈치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61cm x 46.5cm의 이 초상화는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교양있는 여성이자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던 이사벨라 데스테(1474-1539)를 그린 것이다.

 

특히 다빈치는 1499년 데생용 연필로 데스테의 스케치를 남긴 바 있으며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중이다. 그러나 스케치 외에 실제 초상화는 발견되지 않아 다빈치 작품 중 최고의 미스터리로 남았다.

 

페드레티 교수는 “처음 그림을 보고 한 눈에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면서 “탄소 측정결과 르네상스 시대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상화의 입가를 보면 다빈치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면서 “최고의 명작인 ‘모나리자’에 앞서 그린 세기의 걸작”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0066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