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시칠리아, 화산 분출 활동으로 공항 폐쇄
2013/12/17 17:48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이 지난 14일부터 분출을 시작하면서 인근 공항이 속속 폐쇄되고 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화산활동이 활발한 에트나 화산이 분출을 계속함에 따라 16일(현지시간) 공항을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카타니아 공항은 물론 소규모인 코미소 공항도 화산재 구름이 공중에 떠있어 공항을 폐쇄했다.
카타니아 공항 당국은 화산 분출과 이에 따른 화산재로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항공 안전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면서 공항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타니아 공항에서는 수십 편의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됐으며 일부 항공기는 인근 팔레르모 등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에트나 화산 분출은 상대적으로 자주 있는 편이지만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분출은 카타니아나 타오르미나 지역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최근 몇 개월간 가장 강력한 것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rhew@yna.co.kr 2013/12/17 17: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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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줄던 북극해 얼음 50% '깜짝' 증가"
2013/12/17
북극해 연안의 '빙상' <<연합뉴스DB>>
유럽우주국 조사…"북극해 얼음 감소세 뒤집히진 않아"
(파리 AFP=연합뉴스) 내내 줄던 북극해 얼음이 올해 50% 늘어났다고 유럽우주국(ESA)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ESA의 얼음 관찰 위성이 올해 10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북극해 얼음의 규모는 9천㎦로 1년 전의 6천㎦보다 1.5배로 늘었다.
두께로 보면 지난해보다 30㎝ 두꺼워져 20% 상승했다.
바다 얼음은 극도로 낮은 기온에서 해수가 언 것인데, 북극해 얼음은 여름에 줄었다가 겨울에 늘어나면서 정기적으로 증감한다. 이런 변화는 지구 온난화의 전조가 된다.
북극해 얼음 두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최근 얼음이 계속 줄어든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영국 극지방 관찰센터의 레이첼 틸링은 말했다.
지난해 여름 얼음으로 덮인 북극해의 넓이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얼음이 다소 늘어 역대 여섯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틸링은 ESA가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올여름 말미에 이렇게 많은 양의 얼음이 남았다"면서 "이유는 수년에 걸쳐 형성된 두꺼운 얼음층의 양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북극해 얼음의 증가가 반가운 일이지만 그간의 감소세가 뒤집힌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런 '반짝' 증가보다는 수십 년간 조사해온 자료가 진정한 경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공저자인 앤드루 셰퍼드 런던대 교수는 "1980년대 초에는 매해 10월 북극에 2만㎦의 얼음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 회의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nari@yna.co.kr 2013/12/17 11:0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2/17/0619000000AKR20131217080300009.HTML
'열대의 나라' 베트남에 연일 폭설…수천명 눈 구경
2013/12/17
열대의 나라 베트남에서 만든 '눈사람'열대의 나라 베트남에서 만든 '눈사람'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이틀째 폭설이 내린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 관광지 사파의 한 주민이 17일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사파지역에는 폭설 소식이 전해진 이후 눈구경을 하려는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에는 지난 16일 수은주가 영하 1도, 일부 고지대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상 기온이 이어졌다. 2013.12.17 << 베트남 소리방송(VOV) 캡처 >> phot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열대의 나라' 베트남에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면서 수천명이 모처럼 만에 눈 구경에 나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북부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수많은 농경지에 냉해가 발생, 농민들이 울상을 짓는 등 이상 한파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7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북부 랑오까이 성의 산악 관광지 사파에 이틀동안 폭설이 쏟아져 곳곳이 흰 눈으로 뒤덮였다.
일부 지역은 20∼30㎝의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사파 전역은 16일 영하 1도의 쌀쌀한 기온이 하루 내내 이어진 가운데 해발 1천900m의 고지대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2도까지 급강하했다.
눈 소식이 전해지자 수도 하노이 등지의 관광객 수천명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사파 일대가 인파로 붐볐고, 주변지역 도로에는 교통 혼잡이 장시간 지속됐다.
특히 평소 스노체인 등 월동장구가 전혀 없던 수많은 차량이 눈길에 갇히면서 교통체증은 가중됐다.
사파 당국은 폭설이 내린 이후 이날까지 약 5천명이 눈 구경을 하기 위해 현지를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모처럼의 폭설로 혼란이 이어지자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번 폭설과 이상 기온으로 주변지역 농민들이 적잖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파 당국은 이번 폭설로 인해 화훼농장 100만㎡ 등 약 200만㎡ 규모의 농경지에 동해가 발생했다면서 채소와 농작물 등이 모두 눈으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라오까이 성 당국은 향후 수일안에 또 다른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며 피해예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 북부지역에는 올해 초에도 이상 한파가 몰아쳐 수십마리의 소 등 가축이 얼어죽고 농산물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당시 북부 랑선 성의 마우손 산악지대에는 이틀 연속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이상 한파가 이어져 일부 지역에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kky@yna.co.kr 2013/12/17 14:0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2/17/0619000000AKR20131217118300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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