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외계인 지구 방문해도 놀랄 일 아니다” 파장
기사입력 2014-04-04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국 정부가 이른바 ‘51지구’라 불리는 뉴멕시코주 로스웰에 외국인의 사체를 비밀리에 보존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일까?. 빌 클린턴<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한 TV토크쇼에 출연해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도 놀랄 일 아니다”며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쇼’에 출연해 “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도 놀랄 일이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 재임 중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면서도 우주 어디엔가는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세계 10대 금지구역인 ‘51지구’라 불리는 뉴멕시코주 로스웰은 비행접시를 타고 온 외계인이 추락해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사체를 보존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곳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의 사막에 존재하는 미국의 비밀기지인 51지구 근처에는 항공기나 차량이 통제돼 접근 할 수 없다. 미국정부가 발행하는 지도에도 51구역은 아예 제외돼 있다.
일설에 따르면 취임하는 미국대통령은 51구역에 대해 임기중 알게되는 그 어떠한 내용에 대해서도 발설하면 안된다는 각서에 서명한다고 한다.
51구역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폴로 달 착륙 조작설 ▷외계 비행체인 UFO 연구설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더라고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식이 아니면 좋겠다”고 웃었다.
1996년 윌 스미스가 주연한 ‘인디펜던스데이’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갖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내용이다.
/sparkling@heraldcorp.com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404000027&md=20140405003807_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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