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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흔들리는 지구 / 태국 북부 치앙라이 인근서 규모 6.0 강진 - 일본 6, 대만 이어 또 발생

 

 

 

태국 북부 치앙라이 인근서 규모 6.0 강진(종합)

 

2014/05/05 21:39

 

 

 

방콕·미얀마서도 진동…"도로·건물 일부 파손"

 

(방콕 AP·AFP·dpa=연합뉴스) 태국 북부 치앙라이시(市) 인근에서 5일 오후 6시8분께(현지시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태국 북부 산악지대의 치앙라이에서 남서쪽으로 27km가량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7.4km로 비교적 얕다.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치앙라이에서는 건물 외벽과 도로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치앙라이의 주(主) 공항에서는 천장이 일부 떨어져 내려 사람들이 터미널에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앙라이의 한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지방도로가 크게 갈라지는 등의 피해를 봤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태국의 북부 산악지대는 미얀마·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진앙지 인근에는 소규모 촌락과 농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북부 지역에 있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와 인접국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에서 남쪽으로 800km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고 주민들과 현지 언론 보도 등이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kimhyoj@yna.co.kr 2014/05/05 21:39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5/05/0619000000AKR20140505059251009.HTML

 

 

 

일본 도쿄 근해서 규모 6.0 강진…17명 부상

(종합2보)

 

2014/05/05 15:08

 

 

도쿄 근해 규모 6.0 강진…日기상청 브리핑

 

도쿄 근해 규모 6.0 강진…日기상청 브리핑

 

(도쿄 교도=연합뉴스) 5일 오전 5시 18분 일본 도쿄도(東京都) 인근 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진에 대해 설명하는 하세가와 요헤이(長谷川洋平) 일본 기상청 지진쓰나미감시과장. 2014.5.5 <<국제뉴스부 기사 참고>> sewonlee@yna.co.kr

 

 

도쿄도심서 진도 5弱 관측…"수도직하지진 관련성 희박"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이세원 특파원 = 일본 도쿄 인근 바다에서 5일 오전 5시18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伊豆大島)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2km라고 잠정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애초에 지진의 규모가 6.2, 진원의 깊이가 160㎞인 것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지진에 관한 조사·측정치를 일부 수정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도심에서 진도 5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17명이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뎌 중경상을 입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지진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간토(關東)지방뿐만 아니라 도호쿠(東北), 간사이(關西) 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시민들은 강진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태평양 플레이트의 내부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수도직하지진과는 관련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도 내 주요 지역에 설치된 방송사 카메라 영상 등에서 강한 진동이 포착됐고 도쿄 가정에서도 심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지바(千葉)현 보소(房總)반도 일대를 지나는 JR동일본의 소토보(外房)선과 우치보(內房)선, 게이힌도호쿠(京浜東北)선, 주오(中央)선 등이 지연됐고 신칸센은 죠에쓰(上越)·나가노(長野) 지역에서 일부 늦어졌다.

 

도쿄메트로는 전체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일부 민영 철도 노선의 운행이 지연됐다.

 

일부 고속도로에서 속도 규제가 시행됐으나 하네다(羽田)공항과 나리타(成田)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jhcho@yna.co.kr 2014/05/05 15:0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5/05/0619000000AKR20140505003552073.HTML

 

 

 

 

대만 동해안 하루 10차례 지진…최고 규모 5.3

 

2014/05/05 10:37

 

 

 

대만 기상 당국자가 지진 기록을 살펴보는 모습. (AP=연합뉴스DB)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대만 동해안에서 하루 동안 10차례의 지진이 잇따랐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앞바다에서 4일 오후 8시43분(현지시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3.92도, 동경 121.74도, 깊이 34㎞ 지점이다. 이곳은 화롄현 지방정부 청사에서 남동쪽으로 14.9㎞ 떨어진 해상이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현 규모 4, 이란(宜蘭)과 타이중(臺中)시 각각 규모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인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 동해안에선 이날 0시3분 규모 4.1의 지진을 시작으로 하루 사이 규모 3∼4 전후의 지진이 계속됐다.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매년 200차례 이상의 유감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tjdan@yna.co.kr 2014/05/05 10:3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5/05/0619000000AKR201405050206001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