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 얘기들 !

+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 진짜로 존재? 뜨거운 논란 가열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입력: 2014.08.11 09:34

 

 

 

인어공주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오르면서 멕시코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다.

 

언론까지 가세해 “인어공주가 진짜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가열됐다.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한 건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쿠스 주의 파하판 해변가에서 인어공주 사체가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진짜 같은 인어공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랐다.

 

사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불과 수시간 만에 1만3000여 명이 사진을 퍼나르면서 “멕시코에서 인어공주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확산됐다.

 

프레센테 등 일부 공신력을 자랑하는 현지 언론까지 인어공주 사체 발견설을 보도하면서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온라인에선 거센 논쟁이 벌어졌다.

 

”인어공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더 찾아보면 살아 있는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겠다.”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한다. 사진이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누가 맞는 말을 한 것일까?

 

조작사진은 아니었다. 인어공주는 정말 인어공주였다. 문제는 만든 인어공주였다는 점이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현지 언론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에 등장한 인어공주 모형의 사진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는 멕시코 베라쿠스에 촬영됐다.

 

사진=트위터

 

나우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811601003

 

 

 

 

 

 

 

 

 

 

 

 

 

 

 

 

 

 

Real Mermaid Caught on Camera (Seen on Animal Planet )

 

 

 

 

 

 

 

몸 하나 머리 둘…‘샴쌍둥이 돌고래’ 사체 발견

 

입력: 2014.08.11 11:10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지닌 샴쌍둥이 돌고래 사체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터키 해변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돌고래 사체가 떠밀려와 관련 전문가들에 의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돌고래 사체는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州) 해변 가에서 지역 스포츠 담당교사로 재직 중인 투그룰 매틴(39)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당시 해변을 걷고 있던 매틴은 바닷물에 지속적으로 씻겨 지고 있는 기묘한 형태의 바다생물 사체를 우연히 목격했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약 70㎝크기의 이 돌고래 사체는 두 개의 머리에 하나의 몸통을 공유한 샴쌍둥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매틴은 “처음엔 평범한 돌고래 사체인 줄 알았는데 머리가 두 개인 것을 확인한 뒤, 두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며 “이와 같은 형태의 돌고래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들은 적도 목격한 적도 없기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틴은 즉시 관할 경찰국에 돌고래 사체를 신고했고 이 사체는 해양 생태 전문 연구진에게 인도돼 현재 세부 조사를 받고 있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태어난 지 1년 정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며 두 머리 중 한 쪽의 눈은 열리지 않았다. 나머지 한쪽은 구멍이 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터키 안탈리아 아크데니즈 대학 메흐멧 고코글루 교수는 “이런 돌고래 종류는 아주 드물게 존재 한다”며 “인간 샴쌍둥이와 비슷한 사례가 동물 세계에서도 종종 관찰되며 이 돌고래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샴쌍둥이는 수정란이 둘로 나뉘는 과정에서 불완전하게 분리돼 쌍둥이의 몸 일부가 붙은 상태로 출생되는 일란성 쌍둥이의 특이한 형태다. 동물 생태계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목격되는데 올해 초 멕시코 해안에서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나우뉴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8116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