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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역대 가장 선명한 지구? 초고화질 영상 공개 …제 2지구 어디?

 

 

 

역대 가장 선명한 지구? 초고화질 우주 영상 공개

 

입력: 2014.11.21 17:05

 

 

 

 

 

 

영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공상과학영화가 한국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에서는 ‘역사상 가장 선명한 지구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가 된 영상은 러시아의 기상 위성이 찍은 이미지를 이용한 것으로, HD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한 4K(3840×2160) 해상도를 자랑한다.

 

이 영상은 고정된 앵글에서 자전하는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마치 우주공간에서 실제로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선명한 느낌을 자랑한다.

 

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의 한 연구원으로, 그는 2011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지구로부터 4만㎞ 가량 떨어진 우주에 떠 있는 러시아 기상 위성이 포착한 사진으로 이를 만들었다.

 

당시 이 위성은 매 30분마다 화소가 무려 1만 1136 픽셀에 달하는 초고화질의 지구 사진을 전송했고, 이후 약간의 보정 작업을 통해 선명한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제작자인 제임스 티릿-드레이크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지구에 반사되는 태양빛을 인위적으로 제거했기 때문에 도시의 불빛이나 다른 별들의 모습은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 보정 작업을 통해 더욱 선명한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도시의 불빛까지 담은 사진을 찍으려 했다면 아마도 지구는 빛의 ‘과다 노출’로 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남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고화질의 태양 표면 사진을 이용해 만든 영상을 함께 공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았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121601025&section=&type=daily&page=

 

 

 

“물 없이도 생명체 존재 가능”…제2지구 어디?

<美연구>

 

입력: 2014.11.21 11:07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하는 ‘물 행성’이 지구와 더불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가능행성 중 하나로 꼽힌다. 과학계 역시 일반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물과 산소를 꼽았다.

 

하지만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물이 없는 ‘드라이 행성’ 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의 우주생물학 전문가에 따르면, 특정 외계 생명체들은 일명 ‘초임계 이산화탄소’ 대기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지구상의 일부 박테리아 역시 초임계이산화탄소 안에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임계이산화탄소란 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모두 가진 이산화탄소로, 아무리 높은 압력과 온도를 가해도 액체 상태로 변하지 않는 이산화탄소의 상태를 뜻한다. 이산화탄소가 고압가스의 형태의 초임계 상태가 되면 액체와 기체의 성질 모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점성이 낮고 확산속도가 높아진다. 이런 기술은 ‘물 없는 염색제’ 또는 열에 약한 오메가3 등을 이용한 약품을 제조할 때, 의류의 드라이크리닝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성질의 초임계이산화탄소 안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내의 효소와 액체(물)의 효소, 등 다양한 원소 내의 효소의 생명력을 비교한 결과 이들은 초임계이산화탄소에서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임계이산화탄소 속 효소들은 화학적 부작용이 더 적었으며, 많은 박테리아들이 이러한 초임계이산화탄소에 매우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언제나 극한의 환경에서도 창조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생명체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문가들은 태양계 행성 중 이산화탄소가 대기층의 90%를 차지하는 금성이 초임계이산화탄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121601012&sect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