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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화성 이주민 후보 100'명 선정...편도티켓 - 지구를 떠나는 사람들

 

 

 

[아하! 우주]

화성 이주민 후보 100명 선정..편도티켓 받는 사람들

 

입력: 2015.02.17 10:30

 

 

 

 

 

 

화성행 편도 티켓을 준다면 당신은 선뜻 받을 수 있을까? 물론 조건은 결코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다.

 

인류의 화성 정착촌 건설에 뛰어든 한 민간회사가 위와 같은 조건을 내걸고 화성 이주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무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모두 최초의 화성 개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네덜란드에 근거를 둔 화성 정착촌 건설 회사 '마스원'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20만 명이 넘는 신청자 중 100명을 화성인 후보로 선정했고 발표했다. 이들 중에서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발하게 된다. 비영리단체인 이 회사는 2025년 최초의 화성 개척자 4명을 화성 땅에 내려놓을 계획이다.

 

2013년 4월 마스원이 화성에 인류의 영구적인 정착촌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붉은 행성 이주민을 모집한 결과, 무려 20만 2,000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이 세계 각지로부터 지원해왔다. 마스원은 의료 팀장 노르베르트 크라프트의 면담을 거쳐 그중에서 1차로 660명을 선발한 후, 이번에 다시 100명의 후보를 발표한 것이다.

 

마스원 공동 창립자이자 CEO 바스 란스드롭은 “이처럼 많은 후보를 뽑은 것은 화성에 인류의 영구적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데 누가 더 적합한가를 면밀히 가려내기 위한 것" 이라면서 “이 화성인들은 화성 개척이란 커다란 열정을 품은 사람들”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100명의 화성인 후보는 남녀 각각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대는 19세에서 60세에 이른다. 그중 39명은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고(미국은 33명), 유럽이 31명, 아시아가 16명, 아프리카 7명, 호주 7명 등이다.

 

이들은 이후 합숙훈련을 하면서 각자의 육체적, 지적 능력을 증명하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 화성의 생존환경은 지구와 비교해 너무나 가혹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강인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평생 지구로 돌아오지 않고 화성에서 생을 마쳐야 하니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마스 원은 최종적으로 24명을 선발해, 한 팀이 4명인 6개 우주인 팀을 만들 계획이다. 이들은 마스원에 상시 고용되어 화성 개척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우뉴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217601004§ion=&type=daily&page=

 

 

 

<화성 상공 거대 연무 정체는?…과학자들 고민>

 

2015/02/17 11:18

 

(서울=연합뉴스) 홍성완 기자 = 화성의 대기권 상층부에 형성된 거대한 연무(haze)의 정체는 무엇일까.

 

영국 B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2012년 아마추어 천문가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이후 두차례 나타났다가 사라진 화성의 신비스런 연무를 놓고 과학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화성 연무의 영상을 분석중이며 최근에 관찰된 연무가 1천㎞ 이상 펼쳐져 있고 앞서 나타난 것보다 크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화성의 연무가 대형 구름이나 예외적으로 밝은 오로라일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으나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유럽우주기구의 행성 전문가 앤토니오 가르시아 무노즈 박사는 화성 대기권의 연무에 대해 "해답보다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전세계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2012년 3월 처음으로 화성의 남반구 상공에 이상한 연무의 존재를 포착했다.

 

화성 연무를 처음 포착한 아마추어 천문가 가운데 한 사람인 데미안 피치는 "화성의 한쪽면에서 기둥처럼 돌출해있는 영상을 봤을때 처음에는 망원경이나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으나 영상을 거듭 관찰한 결과 실재하는 영상임을 알았다"며 "매우 놀라웠다"고 언급했다.

 

밝게 빛나는 화성 연무는 약 열흘간 계속됐으며 한달후 같은 기간 다시 나타난후 관찰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화성 연무 발견을 확인하는 한편 연무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한가지 이론은 화성 연무가 이산화탄소나 물 입자로 이뤄진 구름일 가능성이다.

 

가르시아 무노즈 박사는 "화성에 구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고도 100㎞에서 관찰된 반면 연무는 고도 200㎞에서 포착됐기 때문에 전혀 다르다"며 "화성의 대기는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고도 200㎞에서 어떤 구름도 볼수 없는데 20일 동안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연무의 존재를 화성의 오로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무노즈 박사는 "화성 오로라가 보고된 적이 있지만 이곳의 연무는 지금까지 화성이나 지구에서 포착된 어떤 오로라보다도 빛의 강도가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BBC는 현재 화성의 궤도를 돌고 있는 망원경이나 우주선의 근접 관찰이 화성 연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푸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jamieh@yna.co.kr 2015/02/17 11:1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2/17/060600000AKR201502170791000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