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7000개 만드는 1만년 전 초신성 폭발 관측
(사이언스紙)
입력: 2015.03.23 10:30
이른바 우주를 떠다니는 '우주 먼지'는 지구와 같은 행성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재료다.
그러나 가스로 이루어진 초기 우리 은하에 어떻게 '우주 먼지'가 생겨 지구같은 행성이 생겼는지는 여전히 가설만 있었을 뿐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최근 미국 코넬대학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우주 먼지의 기원을 밝혀낸 '증거'를 사상 최초로 찾아내 유명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우주 먼지는 초신성 폭발로 생겨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측해왔다. 그러나 여기에도 한가지 의문은 남는다. 초신성 폭발이라는 어마어마한 열이 발생하는 지옥같은 환경에서 어떻게 우주 먼지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
미 항공우주국(NASA)이 자랑하는 SOFIA(Stospheric Observatory for Infrared Astronomy·원적외선관측용 2.5m 반사망원경을 탑재한 보잉 747 항공기)가 동원된 이번 연구결과는 '궁수자리 A동쪽 영역'(Sagittarius A East)의 관측을 통해 얻어졌다.
코넬 대학 연구팀은 이곳 초신성의 잔여물로 이루어진 궁수자리 A동쪽 영역에서 1만년 된 성간 먼지 구름의 '속살'을 들여다보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라이언 라우 박사는 "1만 년 전 지구 7000개를 만들기에 충분한 초신성 폭발로 생성된 성간 구름 먼지를 발견했다" 면서 "초신성 폭발 후 대략 7-20%의 우주 먼지가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신성 폭발에도 일부 우주 먼지가 살아남는 것은 밀도높은 가스가 일부 먼지를 식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지 19일자에 게재됐다.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323601005§ion=&type=daily&page=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하! 우주] “태양질량 800'배 물질을 쏟아내는 블랙홀 발견 - 별 형성을 막는다” (0) | 2015.03.27 |
---|---|
+ 목성의 초거대 ‘오로라 폭발’ 장면 포착…원인은 빠른 자전 때문 (0) | 2015.03.26 |
+ UFO 뉴스 / 외계문명 진실 발표가 임박한 것 일까요? 지구촌 상공에 출현하고 있는 UFO 들 ... (0) | 2015.03.26 |
+ “우주의 ‘대붕괴’가 임박했다? . 예상보다 빨리 올 것” - 변하기 시작했다 (0) | 2015.03.25 |
+ 우주에서 ‘낚시질’…그물 던지는 ‘우주 청소부’ 위성 (0) | 2015.03.24 |
+ 전쟁과 권력 / 전쟁 경제학 - 미국은 전쟁이 필요하다! - 오바마의 함정 (0) | 2015.03.22 |
+ UFO 뉴스 / 오바마가 발표 할까나? 푸틴이 발표 할까나? 지구 태양계에 출현하고 있는 UFO 들 (0) | 2015.03.21 |
+ '무슬림' 오바마와 ISIS의 이스라엘 파괴전략?! / 어둠의 매트릭스 - 그들은 누구인가? (0) | 2015.03.21 |
+ 우리 은하 속 ‘생명 거주가능 행성’ 수십억 개 - 국제 연구결과 (0) | 2015.03.19 |
+ 충격적인 태양계 - 러시아 과학자들 실토 - 변환'중임을 발견했다 보고 (0) | 201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