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초대형 ‘슈퍼화산’ 흔적 새로 발견
입력: 2015.05.22 17:25
화성에서 거대한 ‘슈퍼화산’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우주기구(이하 ESA)는 지난 해 12월 화성에서 슈퍼화산으로 보이는 지형을 최초로 찾아낸 바 있다.
지구에서는 마그마 및 화산에서 분출되는 물질의 부피가 1000㎢ 이상이며, 폭발로 인해 화산재 등이 분출되면 일반 화산폭발의 수 천 배의 위력을 보일 수 있는 거대한 화산을 뜻한다.
연구진은 마스익스프레스 궤도탐사선이 확보한 위성데이터 및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발견한 에덴 파테라(Eden Patera·에덴 접지) 분지에 이어 ‘실로 파테라’(Siloe Patera)지역을 새롭게 발견했다.
실로 파테라 지형은 에덴 파테라가 발견된 장소와 동일한 화성의 아라비아 테라(arabia Terra)지역에서 발견됐으며 규모는 40×30㎞, 가장 깊은 곳은 1750m에 달한다. 이는 슈퍼화산에 속하는 지구의 옐로우스톤 화산과 비슷한 규모다.
실로 파테라의 자세한 이미지는 수많은 소규모 협곡 등을 생생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화산분출물의 흔적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실로 파테라가 에덴 파테라 등 다른 유사한 지형과 함께 화산 칼데라(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함몰된 분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발견된 실로 파테라는 인근의 또 다른 거대한 칼데라 지역과 비교해 더욱 실질적인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어 화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A 측은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는 불규칙적인 형태의 분화구 다수가 존재한다. 이는 이 지역이 고대에 슈퍼화산 지역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생성연대를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최소 30억 년 이전에 만들어진 분화구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로 파테라와 에덴 파테라가 발견된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는 지난 해 이전까지 화산의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다. 그때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움푹 패인 지형이 화산이 아닌 운석 충돌로 생긴 충돌분화구로 여겨졌지만, 에덴 파테라 발견으로 화산분출로 인한 분지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522601024§ion=&type=daily&page=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러 개의 껍질 구조 ‘양파 은하’ 포착...”다른 은하 먹은 흔적” (0) | 2015.05.27 |
---|---|
+ '42차 - 지금 지구촌에서는 무슨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 NEWS REPORT - 2015. 5: UFO (0) | 2015.05.26 |
+ 미국의 러시아 고립 정책이 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 - 소로스 ? (0) | 2015.05.25 |
+ 지구에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 외계 생명체들이 미생물을 보냈을 수 있다 (0) | 2015.05.24 |
+ 태양 300'조 배 밝기 – 우주에서 가장 밝은 은하 찾았다 [아하! 우주] (0) | 2015.05.23 |
+ UFO 뉴스 / 본격적인 우주선 착륙은 언제일까요. 곧? - 지구촌 상공에 출현하고 있는 UFO 들 (0) | 2015.05.22 |
+ 충격적인 러시아 우주 비행사 고백 - 우주 비행중에 천사를 보았다 (0) | 2015.05.22 |
+ “미국 내의 모든 테러 공격은 위장이다” - 美 정보부 내부 고발자 - 폭로 (0) | 2015.05.21 |
+ UFO 뉴스 / 또 수락산에서 삼각 UFO 포착…공군 “비행 없었다” - 주한미군기지 캠프 감시 중? (0) | 2015.05.20 |
+ '미국에 통화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 - 고난 준비 - 美 전 대통령 후보 론 폴 박사 (0) | 201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