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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코카콜라 마신 뒤 60분간 내 몸은 이렇게 변한다"

 

 

 

"코카콜라 마신 뒤 60분간 내 몸은 이렇게 변한다"

 

송고시간 | 2015/07/30 08:13페이스북

 

 

 

 

의료정보 제공 웹사이트 '약사 변절자' 콜라 섭취 후 증상 소개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의 대표 음료인 코카콜라를 마시고 나서 한 시간 후 몸의 변화를 알려주는 그래픽이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진실을 처방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 변절자'(http://therenegadepharmacist.com)라는 웹사이트는 콜라 섭취 후 벌어지는 몸의 증상을 10∼20분 간격으로 요약해 그래픽에 담았다.

 

이를 보면, 콜라 섭취 10분이 지나면 내 몸은 하루 설탕 권장량인 티스푼 10개 분량을 마신 것처럼 변한다. 인산 덕분에 지나치게 단맛에 따른 구토는 발생하지 않는다.

 

20분 후부터는 혈당량과 인슐린 분비량이 동시에 급증한다. 간은 인체에 스며든 설탕을 지방으로 바꾼다.

 

콜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의 체내 흡수는 식음 40분 후 완료된다.

 

이 즈음에 간에서 계속 설탕 성분을 혈류로 보냄에 따라 동공이 확장되며 혈압이 상승한다. 카페인은 뇌 속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반응해 졸음을 막아 준다.

 

45분이 지나면 기쁨, 쾌락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생산량이 늘어난다. 도파민의 분비는 단맛에 따른 것이다.

 

'약사 변절자'는 마약 성분인 헤로인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콜라를 마신지 60분이 되면 인산과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결합해 신진대사를 더욱 촉진한다. 다량의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곁들여져 칼슘의 소변 배출량이 늘어난다.

 

이후 본격적으로 일어난 카페인의 이뇨 특성 덕분에 소변을 보러 화장실로 향한다. 이미 콜라 안에 포함된 수분마저 다 소변으로 뺀 뒤라 '슈거 크래시'(sugar crash) 현상을 겪는다.

 

슈거 크래시는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신 뒤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무력감과 피로감을 뜻한다.

 

많은 전문가는 슈거 크래시를 유발하는 당분 함유 음료 대신 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한다.

 

시간에 따른 몸의 변화만 나열한 그래픽이나 콜라와 같은 청량음료가 몸에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에둘러 알리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CBS 방송은 최근 갤럽 여론 조사를 인용해 미국민의 48%가 매일 청량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cany9900@yna.co.kr 2015/07/30 08:1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7/30/0601940000AKR20150730017400123.HTML

 

 

 

 

<카드뉴스> 벌컥벌컥 콜라 한 잔에 내 몸이…ㅜㅜ

 

송고시간 | 2015/07/30 15:28페이스북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최지녕 인턴기자 = 청량음료의 대명사 코카콜라를 마시고 나서 한 시간 후 몸의 변화를 알려주는 그래픽이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카드뉴스로 소개합니다.

 

 

 

 

 

 

 

 

 

 

 

 

 

<'벌컥벌컥' 콜라 한 잔에 내 몸이… T.T>

 

더운 날 더 생각나는 시원한 콜라. 어떤 사람은 물보다도 즐겨 마신다는 이 청량음료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실제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외국의 의료 정보 웹사이트인 '약사 변절자'(http://therenegadepharmacist.com)가 콜라 섭취 후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10∼20분 간격으로 정리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콜라의 기막히고도 섬뜩한 효과, 함께 살펴볼까요?

 

섭취 후 10분

 

하루 설탕 권장량인 티스푼 10개를 먹은 것처럼 몸이 변합니다. 콜라 속 성분인 인산 때문에 지나친 단맛에 따른 구토는 일어나지 않는다네요.

 

섭취 후 20분

 

혈당량과 인슐린 분비량이 동시에 치솟습니다. 간은 몸에 스며든 설탕을 지방으로 바꾸죠.

 

섭취 후 40분

 

콜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체내에 완전히 흡수됩니다. 카페인은 뇌 속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반응해 졸음을 쫓죠. 동시에 간에서 계속 설탕 성분을 혈류로 보내면서 동공이 확장하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섭취 후 45분

 

기쁨·쾌락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단맛 때문에 도파민이 분비되는 건데요. 이런 메커니즘은 마약인 헤로인이 뇌에 작용하는 방식과 같답니다.

 

섭취 후 60분

 

콜라 속 인산이 장(腸)에서 칼슘, 마그네슘, 인산과 결합하면서 신진대사가 촉진됩니다. 다량의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곁들여져 소변을 통한 칼슘 배출량이 늘어나죠.

 

1시간 이후

 

카페인의 이뇨 작용이 발동합니다. 화장실 갈 시간이죠. 소변으로 칼슘, 마그네슘, 인산, 전해질,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이후 '슈거 크래쉬'(Sugar crash)란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량의 당분 섭취 이후 무력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죠.

 

콜라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다들 알지만, 이처럼 시간에 따른 변화를 보니 느낌이 더 생생하네요.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절실합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kirin@yna.co.kr 2015/07/30 15:2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5/07/30/0911000000AKR20150730130700039.HTML?template=7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