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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 강진 이후 725차례의 여진 - 사망자 600명 넘어…"추가 생존자 희망 사라져"

 

 

 

에콰도르 7.8 강진 이후 - 725차례의 여진

사망자 600명 넘어…"추가 생존자 희망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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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 | 2016/04/23 15:18페이스북




22일 무너진 집 앞에 모여 있는 마나비 주 만타 주민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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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되풀이돼 불안…전기·수도 더딘 복구 속 생필품 대란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지난주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에콰도르에서 일주일째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추가 생존자 구조에 대한 희망은 사라져 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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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AFP와 EFE 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에콰도르 북서부 연안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세 차례 발생한 이후, 다음날 오전에는 4∼5.2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에콰도르 지구연구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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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은 지난 16일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서부 연안의 마나비 주와 서북부 에스메랄다 주, 중서부 로스리오스 주는 물론 수도 키토와 최대 도시 과야킬 등에서도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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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여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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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당국은 지난 16일 강진 이후 725차례의 여진이 있었다며 20∼25만 명이 숨진 2010년 아이티 강진 이후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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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602명으로 집계됐으며 130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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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들은 113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구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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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복구 작업 [AP=연합뉴스]

 

키토의 소방서장도 구조 시도가 가능한 한계를 넘었다며 "현재는 부패하고 있는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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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만2천492명이 다치고 2만6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건물 7천 채가 완전히 파괴됐고 2천700채 이상이 일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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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엔은 도움이 필요한 전체 인원의 절반인 35만 명에게 3개월 동안 지원을 제공하려면 7천270만 달러(약 831억3천만원)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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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단체들은 이재민들이 병을 옮기는 모기에 노출되고 더러운 식수를 마시고 있다며 에콰도르가 여전히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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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수도는 천천히 복구되고 있지만, 피해 지역에서는 약탈을 우려한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음식물과 생필품을 구하기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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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음식 요청하는 이재민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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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mihee@yna.co.kr 2016/04/23 15:1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4/23/0619000000AKR201604230395000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