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금성은 생명 거주 가능 환경이었다”(NASA)
입력: 2016.08.14 15:36
우리 지구의 이웃 행성인 금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지옥 같은 행성이라고 할 수 있다.
) -->
왜냐하면 금성의 대기는 이산화탄소로 가득하고 생명이 사는 데 필요한 물은 거의 없으며 온도 또한 수백 도로 높기 때문이다.
) -->
그런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은 이런 금성이 한때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
연구팀은 최신 컴퓨터를 사용한 기후 모델링을 통해, 금성은 출현한지 약 20억 년간 액체 상태의 물로 된 얕은 바다는 물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온도를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 -->
오늘날의 금성은 대기가 무려 90기압에 달하며, 온도 또한 섭씨 462도로 매우 높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보기 어렵다.
) -->
또 금성에서의 하루는 지구에서 117일로 엄청나게 긴데 이는 금성이 자전 주기가 지나치게 느린 것을 보여준다.
) -->
연구팀은 이처럼 금성은 느린 자전 주기로 인해 오늘날 혹독하게 변한 원인이 숨겨져있다고 생각한다.
) -->
금성은 지구보다 더 많은 태양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태양에 더 가까이 있기 때문.
) -->
따라서 이 같은 영향으로 금성에 있던 얕은 바다는 쉽게 증발했고 자외 복사선에 의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됐다는 것이다.
) -->
이후 대기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형성됐고 이는 곧 통제할 수 없는 온실가스 효과를 가져와 현재의 금성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 -->
그런데 금성의 낮과 밤은 59일마다 바뀌므로 이 같은 영향은 금성 표면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만들어 비를 내렸고 두꺼운 구름층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 -->
이 대기층이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해 많은 태양열로부터 지표면을 보호했고, 결과적으로 금성 온도는 오늘날의 지구보다 몇 도 정도 더 낮았다는 것이다.
) -->
또한 당시 금성의 육지는 지구보다 넓었지만 충분한 물이 있어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연구팀은 생각한다.
) -->
흥미로운 점은 당시 태양은 지금보다 30% 더 어두웠지만, 그래도 당시 금성은 현재의 지구보다 약 40% 더 많은 햇빛을 받았다는 것이다.
) -->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레터스’(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 -->
사진=NASA
) -->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814601003§ion=&type=daily&page=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양의 마지막 모습 - 백색왜성 폭발과 그 전후 관측 성공 (0) | 2016.08.19 |
---|---|
+ 영국의 새로운 크롭 서클이 연구자들을 놀라게 하다 - 지름 90미터, 8천 평방미터 (0) | 2016.08.18 |
+ 밤하늘에 뜬 금성, 수성, 목성, 화성, 토성, 달 - 수직으로 늘어선 환상적인 순간 (0) | 2016.08.17 |
+ UFO 뉴스 / 지구촌 상공에 출현하고 있는 - UFO 목격 사진과 비디오들 모음 - 8/14/2016 (0) | 2016.08.16 |
+ 밤하늘의 춤추는 소녀들 – 플레이아데스 성단 [아하! 우주] (0) | 2016.08.15 |
+ "지구닮은 최단거리 행성 발견…이달 말 발표" / 자라나는 왜소은하 (0) | 2016.08.13 |
+ 태양계 끝에 수수께끼 움직임 가진 천체 발견 / ‘金캐오는’ 우주선 발사 ? (0) | 2016.08.12 |
+ UFO 뉴스 / 태양 주변에, 지구촌 상공에 여기저기 출현하고 있는 UFO 들 영상모음 [8/7 ~ 11/2016] (0) | 2016.08.12 |
+ 토성 위성 타이탄서 ‘액체 가득한 협곡’ 발견 [아하! 우주] (0) | 2016.08.11 |
+ [우주를 보다] ‘스테판의 5중주’ 속 충돌하는 두 개의 은하 (0) | 201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