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끝에 "수소 벽" 존재…뉴허라이즌스호 신호 측정
송고시간 | 2018/08/11 11:36
태양풍과 만난 성간 수소 입자 자외선 방출
태양계 밖을 향해 비행 중인 뉴허라이즌스호 상상도
[출처:미국항공우주국]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태양계 끝에 외계와의 경계선격인 "수소 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벽은 태양풍이 더는 밖으로 뻗지 못하고 성간(星間) 물질도 태양풍에 막혀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11일 라이브 사이언스 등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국 남서연구소(SwRI) 랜디 글래드스턴 박사 연구팀은 명왕성을 지나 지구에서 60억㎞ 이상 떨어진 곳을 비행 중인 '뉴허라이즌스호'가 태양 에너지가 미치는 가장 바깥 지점으로 보이는 수소 벽 신호를 측정했다고 과학저널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밝혔다.
이 신호는 30년 전 보이저 1,2호가 외계로 나가면서 측정한 것과 거의 같으며, 태양계 경계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구팀은 뉴허라이즌스호의 앨리스 장비를 이용해 360방향으로 자외선 방출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태양 반대편으로 자외선 방출량 늘어나는 신호를 포착했다. 이는 태양풍이 더는 뻗어 나갈 수 없는 곳에 성간 수소 입자가 쌓이고, 태양풍과 상호작용하며 자외선을 방출한 결과로 분석됐다.
태양계 경계도[출처: NASA]
보이저호가 30년 전 측정한 신호는 최근 재분석에서 실제보다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수정한 결과치는 뉴허라이즌스호의 측정치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드스턴 박사는 이 신호가 태양계의 경계가 아니라 다른 우주에서 나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뉴허라이즌스호가 측정한 결과는 수소 벽이든 아니든 이 신호의 존재에 신빙성을 보태는 것이라고 했다.
뉴허라이즌스호는 현재 물과 얼음으로 된 작은 소행성들이 몰려있는 카이퍼 벨트의 천체 '2014 MU69'에 접근 중이며, 이를 지나 태양계 밖으로 계속 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1년에 두 차례 자외선 방출량을 측정하는데 "자외선 방출량이 특정 시점에서 떨어진다면 벽을 지난 것이고, 줄어들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면 (태양계 벽이 아니라) 더 깊은 우주 어딘가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omns@yna.co.kr 2018/08/11 11:36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8/11/0619000000AKR20180811025400009.HTML
[우주를 보다]
한여름밤 ‘별똥별쇼’ - 12일 밤 유성우 쏟아진다
입력 : 2018.08.11 11:09
▲ 2016 8월 13일에 어안 렌즈로 잡은 페르세우스 유성. 미국 버지니아에서 노출 30초로 촬영했다.
(출처=Bill Ingalls/NASA)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 소원을 빌면 정말 이루어질까? 많은 별지기들은 나름 과학적인 이유로 그렇게 믿고 있다.
별똥별이 반짝이며 떨어지는 것은 거의 순간이다. 그 짧은 순간에 소원을 떠올려 기원하는 마음이 된다면 그 소원이 얼마나 절실한 것일까. 그러므로 그 소원은 이루어질 확률이 그만큼 더 높다는 것이다.
별똥별 보며 소원을 빌어보기 딱 좋은 시기가 다가왔다. 바로 12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올해 최고의 유성우 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달이 월령 1.1일의 초승달이기 때문에 별똥별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예상되는 12일 밤 북동쪽 하늘 페르세우스자리 모습.
(출처=Sky & Telescope)
유성우가 피크에 이르렀을 때 볼 수 있는 개수는 대략 시간당 60~70개로 예측되지만, 운이 좋으면 2016년의 경우처럼 최극성을 맞아서 시간당 150~200개의 유성을 볼 수도 있다. 최고의 유성우 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13일에서 14일 새벽을 노리면 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지구 중력에 의해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유성우가 떨어지는 중심점, 곧 복사점이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잘 보려면 가능한 한 빛공해가 덜한 어두운 곳으로 가서 돗자리 펴고 누워 맨눈으로 직접 하늘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 개념도. 날짜는 한국 시간으로 8월 12-13일.
(출처=Sky & Telescope)
밤이 깊어가고 새벽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유성우의 숫자는 더 불어난다.
또 페르세우스 시작되기 전 하늘에는 금성, 화성, 토성, 목성이 다 떠 있으므로, 스마트폰에 별자리앱을 깔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 소원 한 발 장전하고 자녀와 함께 별똥별 보러 가보자.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811601002§ion=&type=daily&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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