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화산섬서 대규모 분화…연기 2㎞ 치솟아
송고시간 | 2018-12-18 19:35
분화하는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7분께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일본기상청이 공개한 분화 장면. 2018.12.18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7분께 대규모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고 2㎞ 상공까지 올라갔다.
화산 분화구 주변에는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어나왔으며, 분화구 1㎞ 아래에서도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관측됐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 공무원은 NHK 방송에 화쇄류가 섬 서쪽 바닷가까지 흘렀고, 운석도 1~2㎞까지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분화구 가까이 사는 주민과 대피소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엔 모든 주민에게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정하고 분화구에서 약 2㎞ 범위에서 큰 분석이나 화쇄류 피해가 올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 섬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
섬 주민들은 분화구에서 약 5㎞ 떨어진 곳에 마련된 대피소 '반야가미네(番屋ケ峰)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choinal@yna.co.kr 2018/12/18 1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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