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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미국에 무슨일이? - 백악관, 참모진 주말 캠프데이비드 소집 / 美국방부 고위관리 줄사퇴

 

 

 

美국방부 고위관리 줄사퇴…장관·수석대변인 이어 비서실장


송고시간 | 2019-01-06 15:58


매티스 이후 세번째…"국방·안보정책 불확실성 부채질" 시각도


미국 국방·안보정책 둘러싼 불안한 시선 목격[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미국 국방·안보정책 둘러싼 불안한 시선 목격[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미국 국방부에서 대통령과 갈등을 빚던 장관에 이어 고위관리들이 줄줄이 사퇴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서실장이던 케빈 스위니 해군 소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스위니 소장은 "국방부에서 2년을 보낸 뒤 지금이 민간 부문으로 돌아갈 적기라고 결심했다"며 "국방부 동료들과 함께 봉직한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고위관리가 사퇴한 것은 지난해 말 매티스 전 장관, 데이나 화이트 수석 대변인에 이어 일주일 동안 세 번째로 불거진 일이다.


고위관리들의 줄사퇴는 매티스 전 장관이 시리아 철군, 동맹국들과의 관계 등 안보현안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견해차 속에 물러난 까닭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작별 공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회적인 비판을 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치권 혼란에 개의치 말고 동맹국들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등의 당부를 통해 정책적 불만을 드러냈다.


화이트 수석 대변인은 장관이 공식 사임한 직후인 지난 1일 돌연 사퇴를 발표했다.


구체적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하 직원들을 부당하게 대우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게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진정 때문에 내부 감찰을 받던 중에 나온 조치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스위니 실장의 사퇴 배경에 정책적 이견과 같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영국 BBC방송은 스위니 실장이 사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BBC는 "스위니 실장의 사퇴는 시리아 철군에 대한 충격적인 발표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외교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부채질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ykim@yna.co.kr 2019/01/06 15:58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106030900009




트럼프 "국경장벽 큰 지지받아··· 셧다운 협상 진전 없어"(종합)


글로벌 교역질서 '격동의 새판짜기' 가속··· 한국대비 필요



미국 미시시피 걸프포트항 [AP=연합뉴스]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참모진 주말 캠프데이비드

소집 현안논의


송고시간 | 2019-01-06 06:17


트럼프 대통령도 이튿날 합류 예정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참모들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5일(현지시간) 소집했다고 미 ABC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멀베이니 대행이 트럼프 행정부의 2019년 우선순위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고위 참모들을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멀베이니는 지난달 존 켈리 비서실장이 교체되면서 비서실장 대행에 지명됐다. 이번 캠프 데이비드 회동에서 당장의 현안인 셧다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6일 캠프 데이비드에 합류해 참모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회 지도부와 셧다운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은 캠프 데이비드 회동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데이비드는 메릴랜드주에 있는 대통령 별장으로 워싱턴DC에서 차량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다. A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7년 총 5차례에 걸쳐 캠프 데이비드를 찾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주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휴식을 취했다.


캠프 데이비드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 데이비드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lkw777@yna.co.kr  2019/01/06 06:17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106003100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