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
화성에 남은 ‘2㎞ 계곡’ 사진 공개…“물 흐른 증거”
입력 : 2019.02.26
▲ ESA, 화성에 남은 ‘2㎞ 계곡’ 사진 공개…“물 흐른 증거”
‘붉은 행성’ 화성도 한때 지구처럼 기후가 따뜻했으며 물이 흐르고 있었다는 증거를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제시했다.
유럽우주국(ESA)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마스 익스프레스’가 화성 남부 고지대 상공에서 포착한 선명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운석 충돌구 ‘하위헌스(호이겐스) 크레이터’ 바로 우측(동쪽)에 나뭇가지처럼 분기한 지형을 보여준다.
이는 깊이가 수백 m나 되는 계곡으로, 지금으로부터 35억~40억 년 전쯤 북쪽에서 남쪽으로 물이 흘러 생긴 명확한 흔적이라는 것이 ESA의 설명이다.
ESA는 “우리는 화성을 춥고 건조한 세상으로 보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많은 증거는 이곳이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의 연구에서는 화성이 한때 훨씬 더 많은 양의 온기를 가둘 수 있는 더 두껍고 밀도가 높은 대기를 지녀 그 밑 표면에 액상의 물흐름을 촉진하고 지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SA에 따르면, 이곳 지형은 한때 물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길이 2㎞의 계곡이 200m나 되는 깊이까지 생겼다.
이런 계곡은 오랜 기간 침식 작용을 거쳐 깎이고 사라졌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계곡의 구조는 오늘날 지구의 수계(하천 분포)에서도 볼 수 있다. ESA는 그 사례로 얄룽창포강을 들었다. 이 강은 티베트 서부를 시작으로 중국과 인도, 방글라데시를 거쳐 흐른다.
이처럼 화성에는 과거에 물이 흘렀다는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지만, 물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화성에서 흐르는 물은 강우나 지하수, 또는 심지어 녹은 빙하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ESA는 설명했다.
이 모든 의문은 오는 2020년 발사 예정인 ESA의 화성탐사로봇 ‘엑소마스’의 임무를 통해 조사될 것이다.
사진=ESA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226601009§ion=&type=daily&page=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UFO 뉴스 [3/1 ~ 2/26/2019] / 태양에 무슨일이?, 지구촌 상공에 여기저기 출현하고 있는 UFO 동영상 모음 (0) | 2019.03.02 |
---|---|
+ 1년이 11시간…뜨거운 지구형 외계 행성 포착 [아하! 우주] (0) | 2019.03.01 |
+ 당신의 진화를 돕기 위해 정화가 시작되다 - 침몰 할 것인가?.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선과 악의 전투? (0) | 2019.03.01 |
+ [아하! 우주] 목성·토성과 비슷…뜨거운 가스형 외계행성 발견 (0) | 2019.02.28 |
+ UFO 외계인의 공개가 곧 시작됩니다 / 미국 재무부와 연방 준비은행이 합병했다? - 새로운 시스템 ?? (0) | 2019.02.27 |
+ 복잡한 경제적 변화가 다가옵니다 / 우리는 혼란의 시기에 살고있다 -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 (0) | 2019.02.26 |
+ UFO 뉴스 [2/25 ~ 2/21/2019] / 태양 주변에, 지구촌 상공에 여기저기 출현하고 있는 UFO 동영상 모음 (0) | 2019.02.26 |
+ [아하! 우주] 거대 초신성 폭발이 남긴 엄청난 별먼지…예상치보다 10배 (0) | 2019.02.25 |
+ 마지막 전투 - 9 11 이후 마지막 전투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 Brexit에서 시작, 두려움이 오고있다 ?? (0) | 2019.02.25 |
+ 트럼프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FBI와 법무부가 수차례 회의’ - 전 FBI 부국장 시인 (0) | 201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