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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시티 포포카테페틀 화산 분화… 불타는 돌 2.5㎞ 날아가

 

 

 

멕시코시티 인근 성층화산 분화불타는  2.5㎞ 날아가


송고시간 | 2019-03-20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19(현지시간)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에 따르면 포포카테페틀 성층화산은 전날 오후 9 38분께 폭발했다.


분화로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화염에 휩싸인 돌덩이가 주변 2.5㎞까지 날아갔다.


날이 밝은 후부터는 화산활동이 잠잠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가스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일명 '포포' ' 고요' 불리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71㎞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성층화산으로 1994 이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다.


해발 5426m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은 포포카테페틀 화산의 반경 100㎞ 지역에는 2500 명이 거주하고 있다.


가시거리가  맑은 날에는 멕시코시티에서 화산이 어렴풋이 보이며 때때로 분화한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시내까지 날라오기도 한다.


푸에블라 시에서 바라본 포포카테페틀 화산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푸에블라 시에서 바라본 포포카테페틀 화산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저작권자(c) 연합뉴스>penpia21@yna.co.kr 2019/03/20 00:4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320001600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