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폭우로 옹벽 3개 무너져…27명 사망(종합)
송고시간 | 2019-07-02 20:05
도로·철도·항공교통 마비…지방정부 임시휴일 선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2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폭우로 옹벽 3개가 붕괴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의 쿠라르 마을 산비탈 옹벽이 무너지면서 빈민가를 덮쳐 18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인도 뭄바이 폭우로 옹벽 무너져…최소 15명 사망
[AFP=연합뉴스]
또,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시에서도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쳐 이주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같은 주의 타네에서는 학교 옹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의 주민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인도 뭄바이 폭우에 도심 마비
[AP=연합뉴스]
뭄바이와 인근 지역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500㎜의 폭우가 내려 도로와 열차 선로가 물에 잠기고, 여객기 운항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착되는 등 교통이 마비됐다.
또, 미티강(Mithi river)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범람위험이 있어 인근 주민 1천여명이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이에 지방정부는 이날 하루 임시휴일을 선포했다.
물에 잠긴 뭄바이 도로
[뭄바이 재난당국 트위터]
인도의 사설 기상예보 사이트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내린 강수량은 10년 만에 최고치"라며 "앞으로 사흘간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매년 6월부터 9월∼10월 우기가 되면 폭우로 인한 재난 사고가 반복된다.
[로이터] 유튜브로 보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noanoa@yna.co.kr> 2019/07/02 20:05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702111451104?section=news
러 시베리아 폭우로 물난리…"21명 사망·실종"
송고시간 | 2019-07-02 20:41
시베리아서 물난리…"21명 사망·실종"
[타스=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베리아에서 물난리로 2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 큰비가 내려 수십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비탈리 뭇코 러시아 부총리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불행하게도 1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751명이 다쳤고 그 가운데 153명이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83개 마을 주민 3만3천명이 물난리를 겪었다.
이르쿠츠크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tree@yna.co.kr> 2019/07/02 20:41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702169200108?sectio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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