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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아하! 우주] 34억 년 전 화성 바다에 소행성 충돌…초거대 쓰나미 발생 ?

 

 

 

[아하! 우주] 34   화성 바다에 소행성 충돌

초거대 쓰나미 발생


입력 : 2019.08.12




로모노소프 크레이터의 지형도. 출처=NASA/JPL/USGS


3  과학자들은 대략 34   화성을 덮쳤던 초대형 쓰나미의 증거를 발견했다.  거대 쓰나미는 적어도 수천해안에 걸쳐 수백범위의 광범위한 침전물과 흔적을 남겼다. 당연히  쓰나미가 화성을 휩쓸었던 시기까지 화성에는  바다가 존재했다. 따라서  쓰나미의 범위와 크기를 연구하면 당시 화성에 존재했던 바다의 크기와 깊이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낼  있다. 그러나 연구 초기에는  쓰나미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없었다.


프랑스, 호주, 스페인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거대 쓰나미의 방향과 발생 시기, 그리고 충돌 에너지를 고려할  화성 북반구에 있는 로모노소프 크레이터(Lomonosov crater) 만든 것은 소행성 충돌이  원인임을 밝혀냈다. 로모노소프 크레이터는 지름 150㎞ 대형 크레이터로 한때 바다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화성 북쪽의 저지대인 베리티타스 보레알리스(Vastitas Borealis) 있다. 따라서 당시 바다가 있던 지역에 대형 소행성 혹은 혜성 충돌이 발생하면서 화성 역사는 물론 태양계 역사상 가장  쓰나미가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 충돌로 인한 쓰나미는 지구 역시 예외가 아니다. 사실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이고 지구가 화성보다  크기 때문에 지구에   소행성 충돌 쓰나미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구의 지질 활동이 매우 활발하고 물에 의한 침식 끊임없는 침식 작용이 있어 수십    있었던 거대 쓰나미의 증거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쓰나미의 흔적은 지구가 아닌 화성에서 찾기 쉽다. 역설적이지만 바다가 사라지고 건조한 행성이  덕분에 오래전 쓰나미의 증거가 남은 셈이다.


과학자들은 적어도 30  이전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정도로 따뜻하고 대기의 밀도도 높았던 화성의 과거를 연구하고 있다. 화성의 거대 쓰나미와  쓰나미를 만든 대형 크레이터는 당시 화성의 모습을 들여다볼  있는 중요한 증거  하나로 앞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질 것이다.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고든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812601003§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