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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우주의 프레첼?…성운 속에서 막 태어난 두개의 어린 별 관측

 

 

 

[우주를 보다]

우주의 프레첼?…성운 속에서 태어난 두개의 어린 


입력 : 2019.10.05



사진=ALMA (ESO/NAOJ/NRAO), Alves et al.


별들이 태어나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생성된 어린  개의 별이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으로 관측됐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천체물리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Extraterrestrial Physics) 지구에서  7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이프성운(Pipe Nebula)에서  태어나 성장 중인  개의 어린 별을 관측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별의 인큐베이터인 별주위원반(circumstellar disk)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별은 마치 서구의 인기 과자인 프레첼 같은 모습이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펠리페 알베스 연구원은 "전체 원반의 크기는 태양계 소행성 벨트와 비슷하며   간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보다 28 떨어져있다"면서 "어린 쌍성이 매우 복잡한 별주위원반에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있는 좋은 연구자료가  "이라고 밝혔다.


파이프성운은 검게 보이고 있는 암흑성운으로 사실 가스와 먼지 구름이 너무 짙어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어둡게 보인다.  때문에  속을 들여다보는 것이 매우 어려웠는데 과학자들은 최첨단 관측 기기와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기존의 관측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선두에 있는 망원경이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이번 연구팀 역시 이를 활용했다. ALMA 칠레의 고산 지대에 건설된 거대 전파 망원경 집합체로 66개의 대형 안테나가 하나의 거대한 전파 망원경처럼 작동해  우주를 관측한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005601006&sect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