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도청사건
미디어 재벌 - 루퍼트 머독 / 글로벌 제국
머독,런던방문 '도청'진화 나설듯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도청파문에 휩싸인 유명 영국 주간지의 간판을 내리기로 한 가운데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사태의 진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의 머독 회장은 이번 도청 스캔들을 일으킨 산하 영국 최대 주간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NoW)'를 전격 폐간키로 결정한 지 이틀만인 이날 런던을 찾을 예정이다.
뉴스코프측은 그러나 머독 회장의 영국 방문 목적 등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이번 사태는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이 이끄는 영국 미디어그룹 '뉴스인터내셔널' 산하 NoW가 지난 2002년 납치ㆍ실종된 여중생 밀리 다울러(당시 13세)의 음성메일을 해킹한 사실이 이번 주초 드러나면서 큰 파문으로 확산돼 왔다.
이와 관련 영국경찰은 8일 이 주간지 편집장을 지낸 바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총리의 앤디 쿨슨 전 대변인을 체포했다.
쿨슨은 NoW의 기자 한명과 사설탐정이 윌리엄 왕자 등 영국 왕실 전화를 도청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2007년 그 편집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쿨슨은 그러나 관련 해킹 사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뉴스코프는 그동안 영국 위성방송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B스카이B)'의 전면 인수를 추진해 왔는데 머독 회장의 런던 방문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영국 언론계 주변과 투자자들은 도청파문으로 인한 머독의 언론 경영과 지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영 당국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등 B스카이B의 나머지 61% 지분 모두의 인수를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머독 회장은 이번 주 대부분을 아이다호주 선밸리의 연례 미디어전문 '알렌 앤드 코' 콘퍼런스에 참석한 바 있는데 이번 도청파문에 대해 뉴스인터내셔널측의 NoW폐간 결정을 지지한다는 성명발표 이외에는 별다른 언급없이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bull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2011/07/09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09/0606000000AKR20110709033300009.HTML
영국 왕실 도청
The Queen’s Smoking Gun: On British Phone Hacking
Jul 9, 2011 - 4:21:23 AM
Queen Elizabeth 엘리자베스 1세
'지구촌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 북대서양 해저서 발견 (0) | 2011.07.12 |
---|---|
+ 멕시코 이어 미국서도 불덩어리 포착…‘또 UFO?’ (0) | 2011.07.12 |
+ 유럽 최대의 에트나 화산 Mt. Etna 폭발 [2011. 7. 9] (0) | 2011.07.12 |
+ “UFO 내려왔나” 中하늘 등장한 ‘미스터리 형체’ (0) | 2011.07.11 |
+ 리비아 전쟁의 진실은 무엇인가? - 항전 데모 시위 (0) | 2011.07.11 |
+ 모래폭풍 때 UFO 나타났다…CNN 생방송에 포착 (0) | 2011.07.09 |
+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0) | 2011.07.07 |
+ “지구의 종말?” 美거대 모래폭풍 공포순간 (0) | 2011.07.07 |
+ 세계 국가들의 파산이 다가온다 (0) | 2011.07.07 |
+ ‘다빈치 코드’가 실제로?…바티칸 비밀문서 공개 (0) | 2011.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