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00만명 넘어…유럽이 100만명
(종합)
송고시간2020-04-15 20:31
이상헌 기자
미국 61만여명으로 가장 많아…전 세계 사망자는 12만7천여명
세계 덮친 코로나19 그림자
지난달 1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로비에 설치된 세계지도
앞으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유럽 대륙이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1만3천581명이다. 사망자는 12만7천58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작년 12월 말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6일 만이다. 100만명이 넘은 지 불과 12일 만에 확진자가 두 배로 불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유럽의 확진자는 최소 100만3천284명이며, 사망자는 8만4천465명이다.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1만4천246명), 스페인(17만7천633명), 이탈리아(16만2천488명), 프랑스(14만3천303명), 독일(13만2천210명) 순이다.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선 14일(현지시간)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천407명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총 사망자 수는 2만6천6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91명, 누적 사망자 수는 2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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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younglee@yna.co.kr>2020/04/15 20: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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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미주병원·한사랑요양병원 등 확진자 5명 추가 사망
송고시간2020-04-15 15:54
김선형 기자
14∼15일 잇달아…코로나19 대구 사망자 154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의료시설 집단감염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93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2018년 2월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8일 병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장병, 뇌경색, 허혈성 심근증 등을 앓았다.
오전 8시 31분께 영남대병원에서는 88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증세로 지난달 초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은 심부전, 빈혈, 고혈압으로 파악됐다.
오전 3시 15분께는 82세 남성이 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2016년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그는 당뇨, 고혈압, 치매를 앓았고, 지난달 병원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오전 7시 33분께는 76세 여성이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2월 22일 인후통을 호소한 그는 29일 양성 판정을 받고 3월 2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천식이 있었다.
또 이날 오전 1시 54분께 칠곡경북대병원에서 77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제2미주병원에서 2017년 5월부터 조현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 대구지역 사망자는 15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의료시설 집단감염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저작권자(c) 연합뉴스, sunhyung@yna.co.kr>2020/04/15 15:54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5060800053?sectio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