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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중국 폭우 피해 눈덩이…121명 사망·실종 / 인도 사흘간 62명 벼락 맞아 사망 / 일본 폭우 인명피해 46명으로 늘어

 

 

 

일본 구마모토현 폭우 인명피해 46명으로 늘어(종합)

 

 

일본 규슈 구마모토 물바다가 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g0LLbTMqdg

 

 

 

중국 폭우 피해 눈덩이…121명 사망·실종

 

송고시간2020-07-05 11:50

김진방 기자

 

이재민 1938만명 발생재산피해 7조 넘어

 

홍수난 장시(江西) 구이린(桂林)

 

홍수난 장시(江西) 구이린(桂林)

[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남부 지역에 한달 넘게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12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5일 관영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중국 26개 성·시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1938만명으로 이 중 1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가옥 17천만 채가 붕괴했고, 875천명이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이 기간 농경지 156가 물에 잠기는 등 4164천만 위안(7679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전국 평균 강수량은 29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전국 9개 현()이 역대 일일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하고, 창장(長江) 일부 지류는 1951년 이후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중국 방재총국 관계자는 "현재는 남부지역에 폭우가 내렸지만, 중국의 7∼8월 강수 상황은 북부 지방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기간 동북 3성과 황허(黃河) 중상류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chinakim@yna.co.kr>2020/07/05 11:50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5023400083?section=news

 

 

 

인도 동북부 사흘간 62명 벼락 맞아 사망

5월 중순부터 300여명

 

송고시간2020-07-05 10:39

성혜미 기자

 

매년 최소 2천명 '벼락'에 희생대부분 논·밭에서 일하던 농민들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 동북부 비하르주에서 최근 사흘간 62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5월 중순부터 따져보면 비하르주와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 총 300명이 넘는 주민이 벼락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인도 동북부서 사흘간 62명 벼락 맞아 사망…5월 중순부터 300여명

 

인도 동북부서 사흘간 62명 벼락 맞아 사망…5월 중순부터 300여명

[EPA=연합뉴스]

 

5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비하르주에서 226, 315, 421명이 벼락을 맞아 숨졌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4일 하루 동안만 해도 최소 23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국가 재난통계에 따르면 515일부터 한 달 반 동안 253명이 벼락으로 목숨을 잃었기에 이를 더하면 300명이 넘게 벼락 때문에 숨졌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사망자의 90% 이상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민이다.

 

희생자는 대부분 논·밭에서 일하던 농민들이며, 부상자 수십 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비하르주 정부의 경우 벼락 희생자 유족에게 40만 루피(642만원)를 지급하고, 부상자는 무료로 치료해 주기로 했다.

 

 인도서 매년 최소 2천명 '벼락' 맞아 사망

[EPA=연합뉴스]

 

인도에서는 매년 최소 2천명이 벼락을 맞아 숨진다. 하지만,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6월부터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인도 기상 당국은 "올해는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6월부터 폭우와 함께 벼락이 많이 발생했다""기상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류구름과 뇌운(thunder cloud)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6월에 북부, 동북부 지역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올해는 장마가 앞당겨지다 보니 농민들이 더 활발히 야외활동을 하다가 벼락에 맞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인도 남부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13시간 동안 36749회의 벼락이 내려친 적도 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 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 주

[구글맵]

 

 

<저작권자(c) 연합뉴스, noanoa@yna.co.kr>2020/07/05 10:39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5017200104?secti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