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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 필리핀 중부서 6.6 강진… 1명 사망·수십명 부상 / 아프리카 수단서 폭우로 65명 사망. 22만명 피해

 

 

 

필리핀 규모 6.6 강진

 

 

 

필리핀 중부서 규모 6.6 강진최소 1명 사망·수십명 부상

(종합3)

 

송고시간2020-08-18

민영규 기자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83분께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가 밝혔다.

 

이날 지진은 필리핀 중부 마스바테주() 카타인간시에서 남동쪽 7㎞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21㎞로 관측됐다.

 

연구소는 애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6.5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고, 진원의 위치와 깊이도 수정했다.

 

이후 인근 지역에서 규모 1.6∼3.8의 여진이 수십차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중부 지역은 물론 북부 루손섬 일부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됐다.

 

필리핀 중부 규모 6.6 강진으로 붕괴한 주택

 

필리핀 중부 규모 6.6 강진으로 붕괴한 주택

[필리핀 적십자사 제공/AP=연합뉴스]

 

이 때문에 중부 지방의 주택과 건물 상당수가 붕괴하거나 파손되는 바람에 잔해에 깔려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격리시설과 병원 등이 파손돼 환자들이 놀라 뛰쳐나왔고, 도로와 재래시장, 항만 시설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연구소는 여진과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2013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필리핀 중부에 규모 6.6 강진

 

필리핀 중부에 규모 6.6 강진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youngkyu@yna.co.kr>2020/08/18 17:14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818048253084?section=news

 

 

 

 

"아프리카 수단서 폭우·홍수로 22만명 피해"

 

송고시간2020-08-18

노재현 기자

 

유엔, 국제사회 지원 호소…"2주간 최소 65명 사망"합뉴스

 

17일(현지시간) 수단 수도 하르툼의 수해 지역[신화=연합뉴스]

 

17(현지시간) 수단 수도 하르툼의 수해 지역[신화=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수단에서 지속적인 폭우와 홍수로 전국 18개 주() 가운데 17개 주에서 거의 22만명이 피해를 봤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17(현지시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수단에서 폭우로 주택이 2만채 이상 완전히 파괴되고 약 2천개 수원(水源)이 오염됐거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청나일주의 '바우트어스댐'(Bout Earth Dam)이 붕괴하면서 10만명이 물을 구하기 어렵게 됐고 수단 정부와 구호단체들이 주민들에게 텐트, 의약품, 정수 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기구와 협력단체들이 수단에서 수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돕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수단 내무부는 16일 최근 2주 동안 폭우와 홍수로 최소 6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수단에서는 우기인 6∼10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해가 심한 편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nojae@yna.co.kr>2020/08/18 16:56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818137500079?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