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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 고리' 칠레 연쇄 지진…하루에 규모 6 이상 지진 세 차례

 

 

 

'불의 고리' 칠레 연쇄 지진하루에 규모 6 이상 지진 세 차례

 

송고시간2020-09-02

고미혜 기자

 

북부서 여진도 수십 차례 지속인명 피해는 없어

 

1일 자정 무렵(현지시간) 6.8 지진으로 갈라진 칠레 코피아포의 한 건물

 

1일 자정 무렵(현지시간) 6.8 지진으로 갈라진 칠레 코피아포의 한 건물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칠레 북부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1일 오후 59(현지시간) 칠레 북부 아타카마 앞바다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 발생 장소는 광산 도시 코피아포에서 남서쪽으로 120㎞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4.3㎞로 비교적 얕다.

 

칠레 재난관리당국은 일단 인명 피해나 공공 서비스 공급 차질 등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앞서 자정 직후에도 규모 6.86.3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후 규모 5 이상의 지진을 비롯해 여진도 수십 차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했으며,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기도 했다. 일부 주택 벽 등이 파손되기도 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칠레는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10227일에는 규모 8.8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500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mihye@yna.co.kr>2020/09/02 07:28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9020159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