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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화성의 진짜 ‘민낯’…퍼시비어런스가 포착한 붉은 토양

 

 

 

"화성의 두 달은 수십억년 전 하나에서 쪼개진 잔해"

 

NASA, 188억㎞ 밖 보이저2호와 11개월 만에 교신 재개

 

[우주를 보다]

​화성의 진짜 ‘민낯’…퍼시비어런스가 포착한 붉은 토양

입력 : 2021.02.24

 

▲ NASA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팀은 퍼시비어런스 아래쪽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의 붉은색 지표면 사진 등을 22일 공개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인류 최초로 화성 표본 수집에 나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버(로봇 탐사차량) ‘퍼시비어런스18일 오후 355(한국시간 19일 오전 555) 화성 북반구 예제로 크레이터에 무사히 착륙했다.

지난해 730일 지구를 출발해 47000를 이동한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의 토양과 암석을 화성의 1년에 해당하는 687일 동안 채집해 지구로 가져오는 게 임무다. 매일 화성의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는 가운데, NASA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팀은 퍼시비어런스 아래쪽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의 붉은색 지표면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붉은 행성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화성의 토양은 예상보다 훨씬 진한 적갈색을 띠고 있다. NASA 측은 해당 사진은 퍼시비어런스에 장착된 카메라가 찍은 원본에 가까우며, 아직 보정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NASA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팀은 퍼시비어런스 아래쪽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의 붉은색 지표면 사진 등을 22일 공개했다.로이터 연합뉴스

▲ NASA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팀은 퍼시비어런스 아래쪽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의 붉은색 지표면 사진 등을 22일 공개했다.로이터 연합뉴스

 

▲ NASA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팀은 퍼시비어런스 아래쪽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의 붉은색 지표면 사진 등을 22일 공개했다.로이터 연합뉴스

공개된 사진은 붉은 토양위에 암석으로 추정되는 희뿌연 물질들이 듬성듬성 흩어져 있는 화성의 표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일부 지역은 역시 붉은 토양 위로 마치 파도처럼 보이는 무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색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화성 표면의 이미지를 통해 예제로 클레이터에 어떤 종류의 암석과 물질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고대 생명체 증거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퍼서비어런스의 하강 및 착륙 과정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알 첸 박사는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과 사진은 지금까지 우리가 꿈꿔오던 것이었다면서 특히 컬러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은 행성 표면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NASA는 이날 탐사선의 카메라와 스카이크레인의 카메라로 찍은 첫 번째 착륙 영상도 공개됐다. 7분 만에 시속 2의 속도를 0㎞까지 떨어뜨리는 놀라운 모습을 담은 영상은 화성 표면에 안착하는 탐사로버의 극적인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224601004§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