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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혹시 UFO?…미 해군 군함에 몰려든 드론 편대 여전히 정체불명 / '우주의 스카프’… 베일 성운

 

 

 

혹시 UFO?…미 해군 군함에 몰려든 드론 편대 여전히 정체불명

 

입력 : 2021.04.13

 

 

 

 혹시 UFO?…미 해군 군함에 몰려든 드론 편대 여전히 정체불명

 

지난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널제도 인근 해역에서 수수께끼의 무인항공기(드론)들이 미 해군 구축함들의 주위를 선회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NBC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5(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목격 정보에 대해 해군 정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길데이 참모총장은 드론의 정체가 밝혀졌냐는 질문에 아니,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보를 파악 중에 있다. 또 보도된 바와 같이 항공기로부터의 목격 정보나 다른 국가의 함선에서 목격된 정보도 있다면서 물론 미국 안에서 공유하고 있는 정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보는 아직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 USS 러셀호 상공을 선회한 피라미드형 UFO의 모습.(사진=제러미 코벨)

 

 

그는 얼마 전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데이브 비티에 의해 공개된 일련의 불가사의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해군 구축함인 키드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그리고 존 핀호가 캘리포니아주 해안 근처 군사구역에서 훈련 중에 드론들로부터 추적을 당한 사건이다.

 

이런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 전문 사이트로 국방 문제도 취급하는 매체 더 드라이브가 지난달 정보자유법(FOIA)에 따라 정보를 입수해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 USS 키드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드론 목격이 보고된 미 해군 함정들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더 드라이브가 입수한 항해일지에 따르면, 이들 드론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능력을 넘어섰다. 한 번에 6대의 드론이 종종 시야가 좋지 않을 때 점멸등을 켜고 구축함 주위를 선회하고 약 16노트(시속 약 30㎞)의 속도로 구축함을 추적했다.

 

이 사건은 미군의 기밀 시설과 훈련 시설 인근에서 발생했기에 해군 정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가 이뤄지게 됐다고 더 드라이브는 보도했다.

 

길데이 참모총장은 이번 회견에서 드론이 외계에서 온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고 NBC는 전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413601015&section=&type=daily&page=

 

 

 

 

[우주를 보다] 너풀거리는 ‘우주의 스카프’…허블이 포착한 베일 성운

 

입력 : 2021.04.13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2021년 판 베일 성운의 모습. 사진=ESA/Hubble & NASA, Z. Levay

 

심연의 우주를 마치 다양한 색채의 실로 엮어놓은 듯한 환상적인 성운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베일 성운’(Veil Nebula)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망상 성운' 혹은 '면사포 성운'으로 불리는 베일 성운은 스카프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천 조각이 우주 속에서 너풀거리듯 환상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그러나 베일 성운은 사실 별이 죽으면서 남긴 흔적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 태양 질량의 약 20배 되는 별이 초신성(超新星) 폭발하면서 남긴 잔해가 지금 우리가 보는 바로 이 모습이다. 초신성은 이름만 놓고보면 새로 태어난 별 같지만 사실 종말하는 마지막 순간의 별이다. 일반적으로 별은 생의 마지막 순간 남은 연료를 모두 태우며 순간적으로 대폭발을 일으킨다. 이를 초신성 폭발이라고 부르며 이 때 자신의 물질을 폭풍처럼 우주공간으로 방출한다. 현재도 베일 성운은 시속 150 속도로 팽창 중이다.

 

지구에서 약 2100광년 떨어진 백조 자리에 위치한 베일 성운은 지름이 약 110광년에 달하며 공개된 이 사진은 그 일부다. 이번에 공개된 이 사진은 지난 2015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발달된 기술로 재가공한 것으로 푸른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이온화된 산소, 붉은 부분은 이온화된 수소와 질소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413601008&sect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