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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뉴질랜드 6.3 강진.또 강타.. 사상자 속출 - 절망의 도시로 변해

뉴질랜드 6.3 강진.강타. 사상자 다수발생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22/0200000000AKR20110222115100093.HTML?audio=Y

뉴질랜드 6.3 강진, 속절없이 무너진 건물들

(AP=연합뉴스) 22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남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거나 부상하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다.

한인 피해 확인 안돼..시내 진출입도로 불통국제공항폐쇄, 전기·통신 두절, 병원 등 붕괴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2일 규모 6.3의 강진과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 비해서는 진도가 다소 약하지만 피해는 훨씬 더 클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점심 시간 직장인들의 이동이 잦은 때 지진이 발생,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감이 극도에 달했다.

현지 시각으로 낮 12시 51분에 발생한 이번 지진의 충격으로 시내 곳곳의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고 수도관이 터졌다. 크라이스트처지병원 등 많은 건물이 붕괴됐으며 국제공항도 잠정 폐쇄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국제공항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질랜드 6.3도 강진, 무너지는 성당

(AP=연합뉴스) 뉴질랜드 남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2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시민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사진은 강진으로 붕괴된 성당과 이 현장을 지켜보는 시민들을 현지 방송 TV3가 촬영한 영상 장면이다.

뉴질랜드 구조당국은 "다수의 사람들이 무너진 빌딩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밴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다니던 여행객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라디오 뉴질랜드는 소방당국을 인용,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으로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린 버스 승객도 일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사후수습에 나섰으나 통신망 두절 및 도로 파괴로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존 키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현재로서는 정확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건물 내에 있는 상황에서 많은 건물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린 성당의 한 신부는 뉴질랜드TV에 "엄청난 지진이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사람들이 깔려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규모 6.3 강진, 긴급대피모습

(AP=연합뉴스) 22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남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도심에 거주한다는 니컬러스 헥스톨 씨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TV가 완전히 부서졌고 집안 곳곳에 균열이 생겼으며 이웃집에서는 벽돌담장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현지 TV에서는 공황상태에 빠진 회사원들이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잇따라 방영됐다. 혼란에 빠진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경찰은 도심 소개 작업에 돌입했다.

강력한 진동이 최대 1분간 지속된 가운데 일부 도로는 무너져내린 벽돌과 콘크리트 부스러기로 인해 교통이 두절됐고 인도나 건물 벽에도 크고 작은 균열이 생겼다. 이번 지진으로 도심에 위치한 유서깊은 교회도 맥없이 무너져내렸다. 라디오 뉴질랜드는 크라이스트처치 지국에서 대형 캐비닛이 무너지고 직원들은 책상에 매달려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뉴질랜드 6.3도 강진, 사상자 다수

(AP=연합뉴스) 뉴질랜드 남부도시인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22일(현지 시각)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사진은 강진으로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모습을 뉴질랜드 TV3가 촬영한 영상의 한 장면이다.

공항당국은 웹사이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별도의 공지사항이 있을 때까지 공항은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편은 취소되거나 회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도시에서 3마일(5㎞) 떨어진 곳의 지하 2.5마일(4㎞) 지점으로, 1차 지진 직후 동쪽으로 7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5.6 규모의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해 9월 4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래 수 백 차례의 여진이 계속됐다. 당시 지진으로 막대한 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일부 부상자도 나왔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호주 연방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40명의 긴급구조팀을 크라이스트처지 현지로 급파했다.

<그래픽> 뉴질랜드 6.3 강진 발생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2일

규모 6.3의 강진과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는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베리대 지구과학 전공 교수 존 타운엔드는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발생한 지진과 관계가 있다"면서 "여진은 일단 끝났지만 규모가 큰 여진이 또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한인들의 피해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한인교포와 여행객 등 4천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 크라이스트처치 영사협력원 김유한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인피해 상황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전화선 불통과 도로 폐쇄 등으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2011/02/22

현지 상황 동영상 클릭 !

http://news.yahoo.com/video/world-15749633/quake-now-rated-6-5-magnitude-24267537

6.3 강진 강타 <`절망의 도시'로 변한 크라이스트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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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진으로 日어학연수생 10여명 매몰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22/0200000000AKR20110222171400073.HTML

"강진 뉴질랜드서 최대 200명 건물내 고립"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22/0200000000AKR20110222154500009.HTML

뉴질랜드서 또 강진..최소 65명 사망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2/22/0604000000AKR20110222168400009.HTML?template=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