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여름, 4월겨울' 美동북부 이상기온
뉴욕州 폭설..워싱턴DC 영하기온 근접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지난달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졌던 미국 동북부 지역에 이번에는 봄철 폭설과 한파가 들이닥쳤다.
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뉴욕주(州) 뉴필드에는 23일(현지시간) 오전까지 무려 10인치(25.4㎝)의 폭설이 쏟아졌으며, 펜실베이니아주 리지베리에도 8인치의 눈이 쌓였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중부지역에서는 이날 시간당 1인치의 눈이 계속 내리면서 이리호 인근지역에 16인치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수도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북부 등에서는 22일부터 이어진 비와 함께 아침 최저기온이 2℃까지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다시 겨울옷을 꺼내입고 출근길에 나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기상학자인 로브 마시아노는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부 해안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눈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10월이 마지막이었다"면서 "올해는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DC 등에서는 이날 강풍과 비를 동반한 폭풍이 예보되면서 뉴욕 교통당국은 만일의 폭설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CNN방송 등은 보도했다.
이런 때아닌 폭설과 한파는 지난달 동북부 해안에서 낮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하는 이상고온 현상에 이은 것이어서 시민들의 체감 온도는 더 낮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 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알래스카, 하와이를 제외한 48개 주(州)의 평균 기온은 51.1℉(화씨, 10.6℃)로 20세기 평균(42.5℉, 5.8℃)보다 무려 8.6℉(4.8℃)나 높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humane@yna.co.kr 2012/04/23 23:04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4/23/0619000000AKR201204231201000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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