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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샹그릴라` 마침내 찾아냈다

전설의 '샹그릴라' 마침내 찾아냈다

2009년 11월 19일 (목) 12:13 유코피아

[유코피아닷컴=박현일 기자, ukopia.com]전설의 땅 '샹그릴라'(Shangri-la)로 추정되는 동굴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네팔의 오지에 있는 머스탱(Mustang) 동굴에서 15세기의 유물로 보이는 각종 미술품과 불교서적, 보물과 유골 등을 발굴, 이 일대가 바로 샹그릴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곳은 해발 3,750미터로 외부와는 거의 단절돼 있다.

샹그릴라는 제임스 힐튼의 명저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나오는 이상향으로 '마음 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샹그릴라는 소설에서 쿤룬 산맥의 서쪽 끝자락의 숨겨진 곳에 소재하는 신비롭고 평화로운 계곡,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히말라야의 유토피아로 그려져 있다. 샹그릴라 사람들은 평균수명을 훨씬 뛰어넘어 거의 영생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2년에 걸쳐 이곳을 탐사한 미국의 브라우턴 코번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머스탱 일대가 소설에 등장하는 샹그릴라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공영 TV 방송인 PBS는 머스탱 동굴을 특집으로 만들어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방영,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