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20여마리 美해안가서 의문의 집단 좌초
입력: 2012.09.02 14:18
미 남부 플로리다 해안가에 1일(현지시각) 검은 고래(pilot whale) 22마리가 집단으로 상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아발론 비치 주립공원 해변에 새끼들을 포함한 검은 고래 22마리가 한꺼번에 백사장에 상륙해 있는 모습이 인근 주민에게 발견되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당국과 자원봉사자 등이 구조를 위해 온 힘을 다했으나 거의 자연사하거나 일부는 안락사시키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중 새끼 2마리와 어린 고래 3마리는 인근의 플로리다 애틀란틱 대학의 하버 브렌츠 동물 보호소를 옮겨졌으나 나머지는 구조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엘리슨 가레트 국립해양기상청의 어업 담당관은 “이들을 모두 회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들은 매우 영리하고 사회성도 강한 포유류인데 왜 집단 상륙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고래 등 해양 포유류의 이러한 집단 상륙 현상은 특정한 전염성 기생충 등이 고래의 뇌에 영향을 주어 고래가 길을 잃게 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에도 플로리다 인근 해안에 일단의 돌고래들이 원인 미상으로 집단 상륙한 적이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나우뉴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902601005
'세상속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철수 여자문제 폭로 협박 "정준길이 안철수 협박" 폭로에 새누리 '발칵' (0) | 2012.09.06 |
---|---|
+ 표지판부터 묘석까지…‘뭐든지 집어삼키는 나무들’ (0) | 2012.09.05 |
+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고 정말 ? (망치부인방송 편집본) (0) | 2012.09.05 |
+ 남편 성기 자른 뒤 변기에 던진 40대 부인 “외도라니!” (0) | 2012.09.05 |
+ 또 ! 고래 16마리 한꺼번에 ‘의문의 죽음’ 충격 (0) | 2012.09.03 |
+ 케네디 대통령 / 총 맞는 순간 - 그날의 현장 동영상 (0) | 2012.09.01 |
+ ‘발트해 UFO’ 정체 논란…탐사 차질 이유보니 (0) | 2012.09.01 |
+ 코야? 뿔이야?…사람 똑닮은 ‘유니콘 물고기’ 화제 (0) | 2012.08.31 |
+ ‘백두산 UFO’ 정체 알고보니… (0) | 2012.08.31 |
+ 中, 호수서 하늘로 솟구치는 거대 ‘용오름’ 포착 (0) | 201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