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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생명체 존재 가능성 가장 높은 새 ‘슈퍼지구’ 발견 - 천문학회

생명체 존재 가능성 가장 높은 새 ‘슈퍼지구’ 발견

기사입력: 2012. 02.03

최근 해외 연구팀이 생명체와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제2의 지구’ 를 발견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사이언스데일리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등 천문학회 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의 우주망원경과 하와이 케크천문대의 에셸 분광기(천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기) 등을 이용해 행성 ‘GJ 667Cc‘ 를 발견했다.

GJ 667Cc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표면 온도 역시 지구와 비슷해 물과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구처럼 다량의 빛을 흡수할 수 있으며 질량은 지구의 4.5배다. 또 지구에서 22광년 떨어져 있어 은하계 단위로는 ‘옆집’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 행성은 중심별 GJ 667C 주위를 7.2일 주기로 돌며, 인류가 거주하기에 적합한 제2의 지구, 또는 ‘슈퍼지구’ 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스티븐 포크트 박사는 “이번 발견은 우리 은하계에 지구처럼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암석행성이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는 이 행성의 궤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숙제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J 667Cc는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물이나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슈퍼지구의 후보로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2036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