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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2024년, 화성 ‘편도’ 여행 출발 가능” / “주거는 지구에, 공장은 우주에”

 

 

 

엘론 머스크 “2024년, 화성 ‘편도’ 여행 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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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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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항공기 개발사 스페이스X의 대표 엘론 머스크가 불과 8년 뒤인 2024년이 되면 인류는 화성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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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디지털 컨퍼런스인 ‘코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엘론 머스크는 2018년부터 화성과 관련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인류가 화성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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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에 따르면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8개월. 2024년 중반에 지구를 떠난 여행객들은 2025년이 되어서야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한 번 지구를 떠난 여행객들은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 편도행 티켓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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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가 지구인을 화성으로 실어 나르는데 활용할 것으로 알려진 것은 ‘드래곤 V2’로, 한 번에 총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우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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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우주항공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30년 이전에는 화성으로 인류를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엘론 머스크의 이러한 계획이 허황된 꿈이라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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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엘론 머스크는 “내가 계획을 이야기 했다는 것은 이를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화성으로 수백 만t에 달하는 화물을 실어 나르고 사람들을 보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화성에서 인류 스스로 생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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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만약 당신이 죽을 장소를 선택해야 할 때가 된다면 화성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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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는 22세기에 적어도 100만 명의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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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603601008&section=&type=daily&page=   




아마존 CEO의

지구 구하기…“주거는 지구에, 공장은 우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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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0:41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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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구 구하기’라는 자신만의 우주 계획을 세상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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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CEO는 지난달 31일 기술관련 회의 ‘코드 콘퍼런스’에서 만난 유명 IT 저널리스트 월트 모스버그 리코드 공동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우주 공간에 대규모 공장과 태양전지 패널을 건설하면 중공업 전체를 지구 밖으로 옮길 수 있다”면서 “당신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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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베조스 CEO가 라이벌 억만장자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꿈꾸고 있는 화성 진출 계획과 달리 맨처음으로 화성에 진출할 필요는 없다는 자기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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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가 이끌고 있는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은 머스크가 수장인 스페이스X와 마찬가지로, 재사용로켓을 사용한 우주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데 아직 블루오리진의 로켓 수준이 머스크의 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에서 그가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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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조스 CEO는 “내가 당신에게 장담하건대 이 방법이 지구에 가장 좋다”면서 “우리는 지구를 지킬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하려는 방법은 바로 우주로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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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구에서 에너지는 한정돼 있다. 적어도 몇백 년 안에 우리의 모든 중공업은 지구 밖으로 옮겨야만 할 것”이라면서 “지구는 주거와 경공업을 위한 구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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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양의 에너지는 우주에 있는 공장에서 더 실용적이다. 실제로 공장을 지구에 세울 필요는 없다”면서 “지구는 스스로 빛을 가리지만 우주에서 당신은 언제나 태양 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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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오리진의 재사용로켓

 

이런 문제는 화성과 같은 다른 행성 역시 마찬가지라고 베조스 CEO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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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들을 화성에 가서 정착하게 될 것이지만 실제로 공장 시설은 우주에 있어야 한다”면서 “우주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가들이 블루오리진을 통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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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래 세대의 기업가들은 오늘날 인터넷만큼 활발하게 태양 발전 시스템을 보유할 것이다”면서 “현재 우리는 기술의 황금기 끝에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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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조스 CEO는 지난 2013년 워싱턴포스트(WP)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그는 워싱턴포스트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소셜미디어와 빅 데이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전략으로 침체에 빠졌던 회사를 소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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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코드(위), 블루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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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603601006§ion=&type=daily&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