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伊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용암과 화산재 분출...인근 공항 일시 폐쇄

 

 

 

伊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인근 공항 일시 폐쇄

송고시간 | 2019-07-21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분화해 인근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20일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은 전날 밤늦게 분화하기 시작해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했다.

20일 연기를 내뿜고 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 [AP=연합뉴스]

화산재가 하늘 높이 치솟음에 따라 인근 도시인 카타니아에 위치한 공항 2곳의 통행이 잠시 차단됐다.

카타니아 공항에서의 이륙과 착륙은 20일 재개됐으나, 상당수 여객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NGV는 에트나 화산의 이번 분화는 간헐적인 것으로, 용암이 1.5㎞가량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산의 경사면을 타고 흘러내렸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화산 중 하나인 에트나 화산은 2009년 초 대규모로 분화한 것을 비롯해 잦은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화산은 작년 12월과 지난달 초에도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은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ykhyun14@yna.co.kr>2019/07/21 00: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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