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 얘기들 !

+ 유럽·러시아서 신종코로나 확진 속출…비상사태 확산 / 미,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미국서 7번째 신종코로나 환자 나와···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

 

미,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2주새 중국 다녀온 외국인 입국금지(종합2보)


미 항공사 중국 오가는 하늘길 닫아··· 델타 등 3사 운항 전면중단(종합2보)


영국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자 2명 최초 발생··· 중국 여행객(종합2보)


독일서 신종코로나 첫 어린이 환자··· 총 8명 환자 한 직장 연관(종합2보)

 

 


 

신종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에··· 이탈리아 국가비상사태 선포(종합)


브라질,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12명으로 늘어··· 확진자 없어


과테말라·엘살바도르, 중국발 여행객 입국 제한(종합)


이란, 신종코로나 확산에 중국인 입국 사실상 제한




유럽·러시아서 신종코로나 확진 속출비상사태 확산


송고시간 | 2020-02-01 08:35


고강도 방역 대책으로 2∼3 감염 저지 총력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武漢) 넘어 인근 아시아는 물론 유럽, 러시아 등으로까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핀란드에서만 발견됐던 확진자가 영국과 이탈리아까지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과 직항편을 중단하는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에도 2∼3 감염사례까지 속속 보고되자 최고 수준으로 방역 수준을 높여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래픽] 신종코로나 확산 현황(종합)


[그래픽] 신종코로나 확산 현황(종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대해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31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해 2003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보다  심각해졌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영국에서는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에 머물던 중국인 부부 여행객에서 감염 증상이 나타난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 방송이 31(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지만,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역 망이 뚫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은 우한에서 자국민을 포함한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보낸 전세기가 이날 도착하자 격리와 함께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도 30  체류하던 60 중국인 부부 관광객 2명이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을 왕래하는 모든 직항편의 운항을 정지하는  고강도 조치를 내놨다.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탄 크루즈선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크루즈선

(로마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수도 로마 인근 치비타베키아 항에 30(현지시간)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스메랄다' 정박해 있다. leekm@yna.co.kr


 스웨덴에서도 최근 우한을 방문했다 지난 24 귀국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됐다.


스웨덴에서  사례이자 북유럽에서는 핀란드에 이어  번째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러시아에서도 동부 시베리아의 자바이칼주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에서 각각 중국인이 바이러스에 확진됐다고 보건 당국이 확인했다.


러시아는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증폭하자 중국인에 대한 노동비자 발급을 보류하는 한편 몽골 국경을 통한 입국을 차단하고, 중국과의 정기 항공 노선을 대부분 잠정 폐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확진자가 나왔던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우한 소재 자동차 부품 업체와 업무 출장이 잦아 유럽 국가 중에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지역 사회에 2 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서 자동차 부품업체로 슈토크도로프에 본사를  베바스토에서는 중국 상하이 지사의 중국인 직원이 독일로 출장    회사 직원 7명이 신종 코로나 환자로 확진됐다. 어린이 감염자는 베바스토 직원인 아버지를 통해 감염됐다.


신종 코로나 대응 방안 밝히는 미국 보건복지부장관


신종 코로나 대응 방안 밝히는 미국 보건복지부장관

(워싱턴 EPA=연합뉴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왼쪽) 28(현지시간) 워싱턴 DC 청사에서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우한 폐렴 대응 방안을 밝히고 있다. jsmoon@yna.co.kr


한편 신종 코로나 확진자 6명이 발생한 미국에서는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미국 입국을 잠정 금지하고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대응 수위를 높였다.


전날은 중국  미국인의 출국과 중국 전역에 대한 출장 자제령을 포함해 여행 경보를 최상위인 4등급으로 격상했다.


아직 확진자가 없는 중남미 국가 등도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를 포함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중미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카리브해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중국발 여행객의 자국 입국 금지라는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aayyss@yna.co.kr>2020/02/01 08:35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1016600009?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