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해변에서 인어시체 발견 ?

파키스탄 해변에서 인어시체 발견 ?

일간스포츠 | 2010.07.18

파키스탄 해변서 발견된 인어시체, 진실은?

포털사이트에 등장한 ‘인어시체 발견’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장면.

인어시체가 발견됐다는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영상 코너 tv팟에 '파키스탄 해변에서 인어시체 발견'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2분23초짜리 영상은 "인어가 허리케인 후 발견됐다"는 문구가 나오면서 시작돼 카메라가 백사장을 따라 움직이다가 나무 등이 쓰러져 있는 곳에서 멈춘다.

이어 한 물체를 확대해서 보여주는데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얼굴이 광대뼈가 보일 정도로 야위어 있는 것아 마치 사람 같다. 카메라가 하반신쪽으로 옮겨가자 어류의 몸통처럼 비늘이 있고 꼬리도 선명하게 보인다.

이 동영상은 주말 동안 18만4000여건이나 플레이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네티즌은 "인어시체라니 말도 안된다"며 "합성이나 장난으로 찍은 동영상이 아니겠느냐"며 믿지 않았다. 아이디가 'KALIN'이라는 네티즌은 "인어가 있으면 좋겠지만 조작이 너무 티가 난다"며 "머리결도 너무 만든 티가 나고 세기의 발견에 촬영자의 반응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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