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 얘기들 !

+ 피라냐떼 출현, 물놀이하던 60'명 무차별 공격 - 아비규환

 

 

 

성탄절에 출현한 피라냐떼, 물놀이하던 주민들 무차별 공격

 

입력: 2013.12.27 09:24

 

 

 

 

더운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화롭게 물놀이를 하던 주민들이 피라냐(육식성 민물고기)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로사리오의 파라나 강에 25일(현지시간) 갑자기 피라냐가 떼지어 출현해 물놀이를 즐기던 주민들을 무차별 공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한 60명이 피라냐의 공격을 당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반구에 위치해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재 폭염이 기록되고 있으며, 25일 아르헨티나 곳곳에선 온도가 4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전국이 용광로처럼 끓어올랐다. 

 

사고가 발생한 로사리오에서도 이날 39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기록됐다.  

 

휴일을 맞아 파라나 강에는 더위를 식히려 물놀이를 하러나간 주민이 많았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강에 갑자기 피라냐떼가 출현하면서 일대는 아비규환이 됐다. 

 

강변에서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던 지역보건당국 관계자는 “강에 몸을 담그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피라냐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리를 지르면서 물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은 손과 발 등 몸 곳곳을 피라냐에 물려 피를 흘렸다. 심지어 7살 여자아이는 피라냐에 물려 손가락 마디를 잃었다. 

 

당국자는 “누군가 물려 피를 흘리면 피라냐는 순식간에 모여든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파라나 강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나시온 

 

나운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2276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