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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도시 날릴만한 ‘소행성’ 지구와 26차례나 충돌” / 무인 우주선

 

 

 

“도시 날릴만한 ‘소행성’ 지구와 26차례나 충돌”

 

입력: 2014.04.21 11:31

 

 

 

 

과연 소행성으로 인한 ‘지구 종말’의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있을까? 

 

전직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출신의 과학자들이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 충돌이 2001년 이후 26차례나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나사 우주비행사 출신의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216 파운데이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거를 ‘지구의 날’(4월 22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B216측의 이 주장은 소행성이 정부 당국의 발표보다 실제로는 지구에 더 큰 위협을 줄 수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B216측에 따르면 지구와 충돌한 소행성의 규모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3-10배나 큰 경우가 많았다는 것. 

 

루 박사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은 절대 희귀한 경우가 아니며 지난 2001년 이후 26번의 멀티 킬로톤(1kt는 TNT 1,000t의 폭발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해 루 박사는 “지금까지 소행성이 사람이 없는 오지에 떨어져 일반인들은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운이 좋아 도시에 떨어지지 않은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행성으로 부터 우리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사전에 위험 소행성을 탐지한 후 파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사가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400개로, 이 소행성은 140m 크기에 지구 750만 km 내를 스쳐 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나사 측은 소위 ‘네오캠 미션’(NEOCam space mission)을 통해 지구에 잠재적 위험을 주는 소행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간이 탐사 가능한 소행성을 조사하고 있다. 

 

네오캠 미션의 수석 조사관 에이미 마인츠 박사는 “수많은 소행성의 움직임을 꾸준히 관측해 파악 중에 있다” 면서 “적어도 향후 100년 이내에는 이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1601010

 

 

 

 

美 민간무인우주선 드래건, ISS에 도킹 성공

 

입력: 2014.04.21 10:11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비와 물자를 이송하는 세 번째 임무에 맡은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건’(Dragon)이 우리시간으로 20일 밤 ISS와 도킹에 성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3차례 연기됐던 드래건이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19일 오전) 로켓 ‘팰컨 9호’(Falcon 9)에 탑재돼 발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드래건이 ‘하모니’(Harmony) 모듈에 도킹할 때 ISS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을 TV로 중계했다. 드래건은 그리니치표준시(GMT)로 20일 오전 11시14분(오후 8시14분), ISS의 지휘권을 맡은 일본 우주비행사 와카타 코이치와 미국 비행사 릭 마스트라키오가 조종하는 길이 17.6m의 로봇 팔에 인양됐다. 

 

그 후, 오후 2시6분(오후 11시6분) 브라질 상공 41만 8000m 지점에서 ISS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공급된 물자는 ISS 비행사들을 위한 식량과 새로운 우주복, 교체 부품 150회분, 화학실험기구 등 약 2.5톤이다. 

 

이번 임무는 3번째 물자 보급이며 ISS로의 비행은 총 4번째가 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드래건을 이용해 ISS로 총 12회에 걸쳐 물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16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