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유지해주는 ‘젊음 유전자’ 발견” (美연구)
입력: 2015.06.08 11:35
여성이라면 누구나 ‘젊음’에 솔깃할 것이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는 일명 ‘젊음 유전자’ 덕분에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5년 ‘제23차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모두에게 존재하는 이 유전자는 유독 흑인 10명 중 5명에게, 백인 10명 중 1명에게서 ‘강한 힘’을 발휘한다.
이 유전자가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경우, 세포를 재생시키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재건하며 피부 세포 내 유익한 영양소를 머금게 하는 등 총 7가지 영역에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젊음 유전자’가 백인보다 흑인에게서 더 활성화 된다는 사실이 증명돼 학계의 관심이 더욱 쏠렸다. 40대 후반의 흑인배우인 할리 베리(48) 등 많은 흑인 여성들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것은 이 젊음 유전자의 활동이 백인에 비해 활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연구진은 약 2만 개에 달하는 사람의 유전자와 100만 명의 실험대상자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 유전자의 존재를 밝혀냈으며, 유전자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의과대학의 알렉사 킴벨 교수는 “이 유전자의 암호를 해독함으로서 모든 여성에게 나이가 들지 않는 ‘특권’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동시에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를 늦추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피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의 영향 외에도 흑인이 백인에 비해 젊은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어두운 피부톤을 가진 사람들이 더 젊어 보이는 이유는 피부에 색소가 더 많고 이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광(光)방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피부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릴 예정이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08601007§ion=&type=daily&page=
'세상속 얘기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콜로라도주 ‘쌍둥이 토네이도’ 포착 /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하루 85회 이상 폭발 (0) | 2015.06.10 |
---|---|
+ 미국 폭스뉴스 폭로 - 한반도 메르스가 아니고 탄저균 이었던거야? 세균무기 시험장? (0) | 2015.06.10 |
+ 미녀 앵커들, 축구대표팀 응원 ‘올누드 영상편지’ 화제 (0) | 2015.06.10 |
+ 美 FBI'는 가짜 회사 로고를 단 감시 비행단을 운영한다 (0) | 2015.06.09 |
+ 아르헨티나에서 핸드폰에 찍힌 호빗 영상 - 아주 작은 외계인 ? (1) | 2015.06.08 |
+ 긴급 /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경유 병원 24곳 명단 공개 - 서울, 경기 충남, 대전, 전북 (0) | 2015.06.07 |
+ 메르스 초기증상 / 호흡기 증상에 변비까지…"손만 잘 씻어도" - 예방 수칙 (0) | 2015.06.06 |
+ '조지 소로스'가 우크라이나'의 숨은 실세임을 드러내다 [해킹된 이메일] (0) | 2015.06.06 |
+ 예멘에서 핵전쟁 시작 - 이스라엘/사우디는 예멘에서 핵무기로 공격을 하다 (중성자탄) (0) | 2015.06.05 |
+ ‘매드맥스’ 현실로?…물 얻으려 ‘아내들’ 맞이하는 마을 (0) | 2015.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