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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중국발 쇼크> 亞 금융시장 패닉…주가 폭락, 화폐가치 급락 - '공포지수' 최고

 

 

 

亞 금융시장 패닉…주가 폭락, 화폐가치 급락(종합)

 

송고시간 | 2015/08/24 10:58페이스북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 8.7% 급락, 닛케이·코스피도 약세 지속

원/달러 환율 3년10개월만에 장중 1,200원대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아시아 금융시장이 24일 중국 경기 우려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또다시 패닉상태에 빠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분(한국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91% 급락한 3,265.36을 나타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8.7%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선전종합지수도 6.78% 폭락했다.

 

지난주 부진하게 나온 제조업 지표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8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1로 2009년 3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 금융당국이 주가 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시중에 풀고 있지만 나빠진 투자심리가 돌아서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 내린 1,851.88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 남북 긴장 분위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더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호주 주식시장 역시 2%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3% 하락한 18,924.16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3.34% 떨어진 1,520.46을 나타냈다.

 

호주 S&P/ASX 200 지수도 2.68% 내려간 5,075.10에 거래됐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일본 도쿄시장에서 1.5% 내려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아시아 외환시장도 요동쳤다.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중국발 악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3년10개월여 만에 장중 1,2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께 달러당 1,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말레이시아 링깃 가치는 달러 대비 0.9% 떨어진 4.2200링깃을 기록해 1998년 8월 말 이후 17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작권자(c) 연합뉴스> kong79@yna.co.kr 2015/08/24 10:5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5/08/24/0301000000AKR20150824071800009.HTML?template=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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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쇼크> 국내 '공포지수' 3년8개월만에 최고(종합)

 

송고시간 | 2015/08/24 15:43페이스북

 

 

금융시장 '패닉'

 

 

54.4% 급등…중국 증시 장중 8% 폭락에 충격 전이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중국 증시의 폭락세에 따른 충격으로 국내 증시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24일 3년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0.07포인트(54.40%) 급등한 28.58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2월9일(31.07) 이후 최고치다. 오름폭은 2003년부터 시작한 이 통계 집계이래 역대 최대다.

 

이날 VKOSPI는 장중 최고 32.73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를 예측하는 지표다.

 

보통 변동성 지수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포 지수'로 불린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대북 리스크 확대 등 각종 악재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 지수는 최근 연일 급등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VKOSPI는 24.06% 치솟으며 패닉에 가까운 투자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특히 이날은 중국 증시가 장중 8%대의 폭락세를 나타내며 그 충격이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전이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천230억원가량의 매물 폭탄을 쏟아내며 증시 변동성과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에 코스피는 장중 1,800.75까지 떨어지며 1,800선 붕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세계 증시에도 불안심리가 팽배한 상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46.5% 급등한 28.03까지 치솟았다.

 

팩트셋에 따르면 VIX는 8월 들어서만 100% 이상 급등해 1990년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94포인트(3.12%) 내린 16,459.7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이틀간 기록한 낙폭 888.98포인트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 19∼20일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sj9974@yna.co.kr 2015/08/24 15:4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4/0200000000AKR20150824051751008.HTML?template=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