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기사 모음 !

+ 칠레 8.3 강진으로 최소 5명 사망…하와이·뉴질랜드.일본까지 쓰나미경보 - 해안 저지대 긴급대피령

 

 

 

칠레 교민 "지진 발생하고 30~40분간 건물 흔들려"

"칠레 해변에 한국 교민 300~400명 거주"(속보)

 

 

 

 

 

칠레 8.3 강진으로 최소 5명 사망…일본까지 쓰나미경보

(종합2보)

 

송고시간 | 2015/09/17 11:05페이스북

 

 

 

'쓰나미' 빨리 대피하세요

 

'쓰나미' 빨리 대피하세요

'쓰나미' 빨리 대피하세요(산티아고<칠레>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하자 사람들이 슈퍼마켓 밖으로 급히

뛰어 나오고 있다. 칠레 당국은 오후 11시께 쓰나미가 덮칠 것을 예보했다.

 

수도 산티아고서 건물 흔들리자 시민들 거리로 뛰쳐나와

해안 저지대 긴급대피령…하와이·뉴질랜드도 쓰나미경보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16일 오후 7시54분께(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은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 규모를 7.9라고 밝혔다가 곧바로 8.3으로 상향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으로 228㎞, 이야펠 시에서 서쪽으로 54㎞ 각각 떨어진 태평양 연해로 진원의 깊이는 25㎞다.

 

강진 직후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최소 3차례 이상 발생했고 진앙에서 가까운 이야펠 시에서는 토담집 여러 채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여성 1명이 무너진 벽에 깔려 숨졌고,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데니스 코르테스 이야펠 시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피해 규모와 함께 전력이 끊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모두 겁에 질렸다. 도시가 패닉 상태"라고 말했다.

 

오는 18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연휴를 즐기던 산티아고 시민들도 건물이 강하게 흔들리자 일제히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하는 등 평화롭던 휴일 저녁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산티아고 국제공항도 피해 예방 차원에서 사람들을 내보내고 잠시 문을 닫았다가 운항을 재개했다.

 

칠레 정부는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남부 푸에르토아이센부터 북부 아리카까지 3천900㎞에 이르는 해안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차를 타거나 걸어서 고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현지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해졌다.

 

지진 발생 두 시간 만인 9시께 칠레 북부 코킴보 시 해안에 최대 4.5m 높이의 파도가 밀어닥친 데 이어 주변 해역에서 계속 쓰나미가 몰아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해안 인근 도시 시가지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페루 정부와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도 각각 자국 해안에 최대 3m 높이의 파도가 닥칠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해안 저지대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 관계자도 CNN을 통해 "광범위하고 위험한 쓰나미 파도가 칠레와 페루 해안에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1960년 9.5의 강진으로 칠레 중부에서 5천 명 이상이 숨졌고, 최근에는 2010년 2월 진도 8.8의 지진이 역시 칠레를 강타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도 북부 이키케 인근에서 규모 8.2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5명에 그쳤다.

 

한편, 칠레에 사는 교민 등 한국인 2천500여 명 중에서는 아직 확인된 피해가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지진으로 대피한 산티아고 시민들 (AFP=연합뉴스)

 

지진으로 대피한 산티아고 시민들 (AFP=연합뉴스)

 

칠레 산티아고에서 거리로 대피한 시민들 (AP=연합뉴스)

 

칠레 산티아고에서 거리로 대피한 시민들 (AP=연합뉴스)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집을 떠나 고지대로 대피한 주민들 (EPA=연합뉴스)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집을 떠나 고지대로 대피한 주민들 (EPA=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 2015/09/17 11:0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9/17/0607000000AKR20150917030152009.HTML

'주요기사 모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9/21: 뉴스모음 / 환율전쟁 다시 격화조짐. 시진핑 첫 미국 국빈방문.'북핵'도 핵심의제. 日안보법 반대시위 계속. 난민 13명사망 200'여명 구조  (0) 2015.09.21
+ 9/20: 뉴스모음 / 세계각국'살아남기'비상. 돈찍고 금리 동결하고. 한국,사방이 꽉 막혔다. 방미 교황 IS·알카에다 잠재타깃. 미중 경협분위기 고조  (0) 2015.09.20
+ 9/19: 뉴스모음 / 일본 집단자위권법안 통과, 전쟁가능 국가로. 미국 "일본 집단자위권법 통과 환영. 오바마 외국서 태어난 무슬림 맞다"후폭풍.  (0) 2015.09.19
+ 9/18: 뉴스모음 / 칠레 지진 사망자 11명. 지진 해일관측 주의보. <美 금리동결>경제전망 불확실, 10월 인상도 가능. 세계경제의 질환 해결 못한다  (0) 2015.09.18
+ 9/17: 뉴스모음 / 칠레 8.3 강진 일본까지 태평양 쓰나미 경보. 불의 고리'일본·인니 화산분화. 미국의 글로벌경제 리더십 흔들. 신흥국 통화위기  (0) 2015.09.17
+ 9/16: 뉴스모음 / 70차 유엔총회-교황·시진핑·푸틴 등 160여 정상 총집합. 美금리'9월 인상론'주춤. 오바마-시진핑,25일 정상회담. EU 난민대책회의  (0) 2015.09.16
+ 9/15: 뉴스모음 / 9월 美'금리인상 가능성 30%. 美'후회 남을 금리결정. 교황 미국행사 오바마 극진영접. EU 난민 강제할당 합의실패 국경 통제  (0) 2015.09.15
+ 9/14: 뉴스모음 / 日'아소산 분화 2천m연기 치솟아. 세계경제'침체'확산. 세계증시 거품심각. 시진핑 방미 취소?. 독일,난민폭증 국경통제 단행  (0) 2015.09.14
+ 9/13: 뉴스모음 / 멕시코 6.6 강진. 美캘리포니아 대형산불··비상사태 선포."미국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크다. 시리아 난민 100만명 추가 발생할 것  (0) 2015.09.13
+ 9/12: 뉴스모음 / 도쿄 5.2 강진. 이슬람 메카 대성전 붕괴·107명 사망. 오바마"러시아,시리아서 큰 실수 말라"경고. 지중해 건넌난민 올해 43만명  (0)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