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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NASA "명왕성, 지각변동 활발한 '젊은' 천체" 왜행성

 

 

 

NASA "명왕성, 지각변동 활발한 '젊은' 천체"

 

송고시간 | 2015/10/16 17:55페이스북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명왕성은 여전히 지각변동이 활발한 '젊은' 왜행성이라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밝혔다.

 

NASA 연구진은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의 명왕성 관측 데이터를 종합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15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뉴허라이즌스 탐사선이 촬영한 명왕성의 거대한 하트 모양 '톰보 영역'의 모습

 

뉴허라이즌스 탐사선이 촬영한 명왕성의 거대한 하트 모양 '톰보 영역'의 모습

 

 

그간 명왕성의 지형은 운석 등에 맞아 패인 크레이터 자국으로 무수히 뒤덮여 있는 단조로운 모습일 것으로 예상돼왔다.

 

그러나 이번 관측 결과 얼음에 뒤덮인 거대한 산과 빙하, 얼어붙은 질소로 이뤄진 대평원인 '스푸트니크 평원' 등 매우 다채로운 지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왕성 발견자인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의 이름을 따 '톰보 영역'으로 명명된 너비 1천590km의 거대한 흰색 하트 모양 지형은 메탄·일산화탄소 얼음으로 이뤄져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또 약 150㎞ 상공까지 밝은 파란색의 안개로 뒤덮여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일부 지역은 활발한 지각변동으로 인해 형성된 지 비교적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처럼 명왕성의 지각변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의 일원인 핼 위버는 "어떻게 이처럼 작고 차가운 물체가 이토록 다양성을 갖출 수 있을까. 명왕성 지면의 다양한 특징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jhpark@yna.co.kr 2015/10/16 17:5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10/16/0619000000AKR20151016173300009.HTML=